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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요
· 작은 가방 (A5사이즈 무지노트, 믹스커피 한 봉지(30개입))
· 얇은 필통 (까만색/빨간색 중성펜, 스케치용 연필, 지우개)
전 초고교급
건축설계사
아벨 쿠엔틴
Abel Quentin
アベル クエンティン
나이
32세
기수
48기
키/체중
176cm/52kg
성별
시스젠더 남성
국적
프랑스
생일
1월 14일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2
성실해 보이는 사람임에는 틀림없었으나, 학교는 성실히 나오지 않았다. 회사에서 그가 맡는 프로젝트는 주로 장기의, 중요한 프로젝트들이었기에 일하는 시간이 그의 생활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 어쩌다 학교에 나오는 경우는 프로젝트가 끝나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을 때나, 일이 많이 밀렸을 때 학교에
가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마감 도피를
위해서.
12지부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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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 길이가 어중간하게 길고 채도가 높지 않은 연두빛의 머리카락. 본래 반곱슬이지만 머리를 조금 길러 직모처럼 보인다. 안경에 닿는 옆쪽 앞머리는 항상 아무렇게나 뻗쳐 있다.
: 긴 앞머리가 눈을 덮는다. 무기력하게 반쯤 감겨 있고 다크서클이 짙으며, 빛이 들지 않는 까만색 눈. 꽤나 음침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고, 실제로도 그런 사람이었다.
: 실내에만 있기 때문인지 하얗고 창백한 피부를 가졌다. 손끝이나 뺨, 귀끝 등의 붉은 기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잘 보이고, 흥분을 했다거나 화가 났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얼굴이 빠르게 붉어지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지면 얼굴로 가장 먼저 표현하는 사람.
· 화법
: 기본적인 1인칭은 나(보쿠, 僕), 2인칭은 너(키미, 君). 격식을 차려야 할 때와 일상을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인칭대명사가 조금 편할 뿐 타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살갑지 않은 사람은 아니었으므로 같은 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겐 이름도 곧잘 불러주곤 했다.
: 높낮이의 변화가 크지 않고, 차분하며 조용한 느낌의 말투. 상냥한 목소리에 비해 말하는 내용은 무뚝뚝한 경우가 많아 비호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호감을 얻지도 않는 사람.
: 말을 하던 중 '아...' 하고 망설이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이 말버릇. 주로 말하기 전 생각할 때 내 보이는 습관.
· 카페인 중독, 불면증
: 철야의 영원한 친구, 카페인! 재능을 인정받아 건축설계자로서의 일을 할 때부터 그는 꾸준히 철야를 하며 카페인을 섭취해왔다. 밤을 새서 하는 회의는 기본으로 하여 일이 많은 탓도 있고, 본인이 밤~새벽 사이의 작업을 좀 더 선호한다는 이유. 에너지 드링크, 커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라면 가리지 않고 꾸준히 섭취해온 결과, 지금은 커피가 없으면 못 사는 몸이 되었다. 그 영향으로 지금에서는 밤에도 못 자게 되었고.
· 쿠엔틴 사, 도련님
: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기업. 그들이 펼치는 정책은 사회적인 목적을 추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공동적인 이익을 남기는 방향으로서, 사회적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 아벨 쿠엔틴의 어머니인 모건 쿠엔틴은 쿠엔틴 사의 회장으로, 그가 초고교급으로서, 미래기관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게 된 발판을 만들어준 사람이다. 회장님 아들, 도련님... 이라는 소리를, 특히나 비아냥대는 소리를 자주 듣지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사실이었으니까.
· 햇빛 알레르기
: 피부가 자외선 등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가려움과 통증을 느끼는 등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현상. 어렸을 때부터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자연스럽게 야외활동을 피해 왔기에 지금도 여전히 바깥을 꺼린다. 공사현장에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유 또한 이것. 에어컨 최고, 히터 최고. 건물 바깥은 위험해!
· 재능
: 몸 쓰는 것에는 영 꽝. 그도 그럴 것이 여러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기피해왔기 때문에 운동하는 것을 잘 하지도 못하며 싫어하는 쪽에 가깝다. 비실비실하고 연약해 조금 세게 치면 쓰러질 것만 같은 사람. 다만, 체력은 그렇게까지 나쁜 것은 아니라 하더라; 건축설계사는 보통 체력으로는 힘든 직업이기에. 운동을 그렇게 싫어하면서 체력은 어떻게 유지하는지가 미지수.
: 손재주가 좋다. 요리나 창작 등에도 무난한 실력을 보이며, 재능이 재능인지라 그림은 꽤 잘 그리는 편. 다만 창작으로서 그리는 것보다는 보고 옮기는 쪽과, 철저한 계산과 분석을 통해 도식화된 그림에 좀 더 능통하다.
· etc.
: 좋아하는 것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라면 뭐든. 그래도 커피를 가장 선호한다. 자주 가는 카페의 알바생들과 점장과도 친근하게 인사를 주고받을 수 있을 정도로 커피를 많이 마신다.
: 동물을 무서워한다. 보는 것은 좋아하나 어디까지나 화면 너머, 철장 너머일 때의 이야기. 크기에 상관없이 특히 털이 나 있는 동물을 더 무서워한다. 눈을 마주치면 피하고, 손이 닿으면 당황하여 말을 심하게 더듬는다. 알레르기는 없다!
: 잔소리 듣는 것을 귀찮아한다. 싫어하는 쪽에 가깝긴 하나 대놓고 싫어하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아직까지도 안 죽고 살아 있는데 뭘." 그에게 생활습관에 대한 지적을 하면 돌아오는 반응.
: 시력이 나쁜 축에 속한다. 그리 좋은 편도, 나쁜 편도 아니지만 안경이 없으면 멀리 있거나 작은 글씨를 못 읽는 정도.
· 마르텔
: 입양아. 모종의 이유로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모건 쿠엔틴이 양자로 들인 아이로서, 본래 성은 쿠엔틴이 아닌 마르텔. 원래의 이름은 버린 지 오래이며, 딱히 필요로 하지 않는다. 스스로도 쿠엔틴의 이름을 좀 더 좋아하고 자랑스럽게 여긴다.
· 쿠엔틴 사
: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기업. 그들이 펼치는 정책은 사회적인 목적을 추구하고 보다 많은 사람에게 공동적인 이익을 남기는 방향으로서, 사회적 기업으로도 유명하지만, 그들은 정말 착하기만 한 기업일까?
: 쿠엔틴 사는 그의 규모를 불리기 위해 약하고 작은 회사들을 골라 없애고 흡수해 왔다. 허울좋은 말과 정책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어 버리고,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는 이가 있으면 조용히 처리했다.점점 그들이 손을 뻗쳐 나가는 범위는 대담해졌고, 세계 곳곳에는 기업의 고위직에 앉은 사람들의 의문투성이인 실종 및 사망 소식이 이어졌다. 그러던 와중, 쿠엔틴 사에서 새롭게 추진한 것이 바로 아벨 쿠엔틴이 총책임자로서 있는 프로젝트.
: 회사에 대한 음모론이 돌거나, 회사에 대해 시위를 하는 등의 일은 전혀 없었다. 쿠엔틴 사는 이미 사람들에게 절대선, 그 이상의 것으로 자리잡았고 그러던 중 진행된 프로젝트는 환영을 받았다. 아벨 쿠엔틴이 설계한 건축물들은 건축된 지역에 여러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으며 쿠엔틴 사의 위상을 높여 갔다. 그는 그렇게 딱 쿠엔틴 사의 이미지 메이커, 앞잡이 정도로 존재할 뿐이었다.
· 과보호
: 오직 어머니와 둘이서만 살아 왔으며, 바쁜 어머니는 집에서 육아가 불가능했기에 그를 직장에 데리고 다녔으므로 어려서부터 쿠엔틴 사내에 자주 얼굴도장을 찍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필요 이상으로 사랑해 주었고, 보호했다; 물론 자신의 꿈을 아벨이 실현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었지만. 그 덕에 그는 크게 엇나가지 않고 바르게, 일찍부터 철이 들어 착하고 얌전한 아이로 컸으나, 어딘가 하나 둘 꼬여 있는 그의 품성은 언젠가 거하게 터져 버릴 것이다.
[지부장으로써]
: 목표는 누구에게나 친절해 보이는 지부장이 되는 것. 최근에는 음침하고 무기력한 이미지에서 벗어나도록 관리를 시도하려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 12지부; 도로/통신/공공시설 등 인프라의 복구 지원을 위해 존재하는 지부. 이러한 지부의 특성에 걸맞는 그의 재능은 그가 지부장이 되는 데에 충분히 뒷받침해주는 역할을 했으리라. 키보가미네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쿠엔틴 사의 프로젝트에만 전념했다면, 졸업한 뒤 미래기관에 들어온 이후로 현재까지는 프로젝트는 부업인 느낌으로 병행할 뿐, 미래기관의 운영 이념에 좀 더 중점을 두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상사로 두기에는 전혀 문제없이 괜찮은 사람. 그 자신이 아래에 사람을 두고 대하는 것을 익숙해했고, 항상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어떻게 사내의 다른 사람들을 대해야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지 알고 있었기에.
· 무기력, 음침
" 아... 음... 귀찮아... "
: 세상만사 모든 것이 귀찮아 보이는 사람. 마음에 영 내키지 않는 일을 시키면 귀찮다 하며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이나...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나 필요한 일이 있을 땐 책임감 있게 할당된 일을 끝낼 수 있는 이. 겉모습 때문인지 처음 보는 사람에게는 종종 음침하고 무기력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남긴다.
· 관찰, 분석
" 내가 봤을 때 그건... "
: 매사에 관찰하거나 분석하는 일을 좋아했다. 주변 환경은 물론이요 잠깐 스치는 인연일 뿐인 사람들마저 자세히 관찰하여 그 특성을 알아가는 것이 그의 취미이자 능력이었고, 본인이 도출해낸 결과를 상대에게 알려 주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와 대화를 한다면 아마 당신의 얼굴을 비롯해 이곳저곳에 뜨거운 시선을 받을 지도 모른다.
· 중용, 꿋꿋한
" 응? 아... 알고 있어. 칭찬 고맙네. 그러는 너도 말이야... "
: 스스로의 직업이나 재능에는 만족하며 자신감을 가졌다. 너무 자만하지도 않고, 겸손하지도 않게 중용을 지킬 줄 아는 사람. 그렇기에 타인의 감정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말을 하며 그 태도 또한 잘 조절할 줄 알았다. 다만... 절대로 굳힐 수 없는 의견이 있을 때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한 번 확고하게 정한 의견은 꺾지 않은 채 지고 나아가 어떻게든 다른 사람에게 납득시키거나 설득시키고야 마는 사람.
· 차분, 상냥
" 그렇구나. "
: 쉽게 동요하지 않고 항상 차분하게 자신의 페이스를 이어 나가는 사람. 스스로가 감정을 적당히 제어할 줄 알았으며, 필요할 때엔 상황에 맞게 반응할 줄 알았다. 우선순위를 매겨 효율적이고 큰 문제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처리했다. 타인에게 적개심을 곧잘 드러내지 않았고, 신경써서 다른 사람을 대했다. 크게 드러나지 않는 상냥함을 가진 사람.
· 양심의 부재
" 그게 나빠? "
: 사랑받고 자랐기에 그런 것일까? 무슨 짓을 해도 그는 항상 칭찬만을 들어 왔고 자랑스럽게 여겨졌기 때문에, 자신이 하는 일이란 전부 옳은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지니고 있었다; 물론, 여지껏 한 번도 크게 나쁜 일을 해 본적은 없었다. 적어도 그의 주변 환경의 기준으로. 잘못을 한다 해도 뻔뻔하고 능청스럽게,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겠지.
· 관계의 우위
" 이게 당연한 거잖아. "
: 늘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의 위쪽에 있었던 사람. 어떤 관계에서간에든지 그는 무의식 중에 상대보다 더 위쪽에 서려고 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라온 환경 탓인지 아래에 사람을 두고서 잘 대해 줄 것을 당연하게 여겼고, 다른 사람이 본인에게 명령하는 것도 싫어했다.
힘 ★☆☆☆☆
지능 ★★★★★
관찰력 ★★★★★
정신력 ★★★
운 ★☆☆☆
[전 초고교급 건축설계사]
· 건축설계사
: 사람이 사는 곳, 관공서, 관광지의 건물들 등... ... 각종 건축물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사람. 건축물이 세워질 장소나 건축물의 대략적인 견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 및 분석하는 과정을 거친 뒤 여러 사항을 고려하며 건축물의 전반적인 과정을 총 관리감독하는 역할. 설계가 완전히 끝난 후 시공에 들어가면 현장에 나가 직접 감독하기도 하나, '그'가 설계한 건축물의 공사 현장에서 '그'를 본 인부는 없다고들 하더라.
· 아벨 쿠엔틴
: 여러 아름다운 건축물을 맡아 설계하고 세운 것으로 유명한 쿠엔틴 사 (Quentin Construction Co., Ltd.) 의 건축설계사. 쿠엔틴 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여러 분야에 그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건축 분야를 가장 중점으로 두고 운영되는 기업이다.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 곳곳에 그 특유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쿠엔틴의 이름을 내걸고서 회사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대부분 그가 디자인한 것.
: 그는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와 고유의 건축 양식을 재해석해 본인만의, 쿠엔틴 사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해내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를 맡고 있다. 일반적인 건축물의 작업에도 참여하나 그 경우가 드물다. 큰 나라들에는 이미 그의 프로젝트가 몇 개씩이나 진행되는 중이거나 완료되었으며, 곧 전 세계 구석구석으로 뻗어 나갈 전망이라는 듯.
: 쿠엔틴 사의 회장의 아들로, 17의 나이에 쿠엔틴 사의 건축설계사 중 한 자리를 꿰찼다. 어린 나이에서부터 회사에서 일할 수 있는 이유는 그가 낙하산이기 때문이 아니냐, 불공정한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 ... 하는 등의 뒷말이 다른 사원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오갔지만, 프랑스의 변두리 지역에 세워진 그의 첫 작품 이후로 그는 당당히 그의 실력으로서 인정받아 높은 자리에 올랐다. 곧 일본 지부에 고위직으로 발령되고, 홀로 타지인 일본에서 거주하던 도중 초고교급의 호칭을 받아 키보가미네에 재학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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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그건 거기에 둬 줄래. 고마워... ”
★
쿠엔틴의 이름은 유명하나, 어디까지나 '아벨'이 아닌
'쿠엔틴'으로서의 이야기일 뿐이다. 사람들은 보통
완성된 결과; 건축물. 혹은 세계적인 기업의 이름인
'쿠엔틴'에만 관심을 둘 뿐, 그를 만든 이는 잘 기억하지 못한다.
밖으로 모습을 내보이지 않고 안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아벨 쿠엔틴'의 생활 또한 이에 크게 기여했겠지.
사내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아!" 하는 정도의 유명한 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아무도 알아보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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