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크로스백에 들어있는 P99 AS 와 탄창, 총알

' Vol.1 # 카츠히로 후쿠슈 ' 이후부터 계속 쓰고 있는 작은 권총.

꽤나 손질을 잘 해놓은 모양새이다.

평소에는 크로스백에 넣어 다닌다.

전 초고교급

​거너

카츠히로 후쿠슈

Katsuhiro Fukushu

カツヒロ フクシュ

: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만 알고있음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직업도 아닌데다가, 카츠히로 후쿠슈의 경우에는 그닥 알리고 싶어 하지도 않기에 거너, 로서의 카츠히로 후쿠슈를 알고 있는 것은 그의 여동생 하나 밖에 없다.

다.

19

_2070년 기준 ( 카보가미네 학원은 조기졸업. )

60기수

 

/체중

188.2cm / 66.8kg

안드로진

 

일본

 

2월 29일

이 항목을 적고 있던 중 뜬금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달력을 펼쳐 보여주며 자신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방방 거렸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기 생일을 놓쳐서 이번에는 반드시 챙길거라며 어쩌구 저쩌구 … 2월 28일 옆에 토끼그림과 함께 울퉁불퉁한 글씨로 2월 29일라고 적어 놨다. 애초에 그 달력 2051년 대 달력이었으니 이번 생일도 챙기기에는 글러먹은 것 같은데.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4 : 뜨문뜨문 나왔으며, 같은 기수라면 친하진 않더라도 얼굴정도는 알고 있음

6지부 지부원

선과 악

 

카츠히로 후쿠슈에게는 정확하게 세워진 선과 악의 기준점이 없었으며, 사랑을 주는 방법에 관해서도 무지했다. 그래서 '사랑'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수두룩 해질 정도가 되어서야 이것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 했지만 역시 그 스스로는 답을 찾지 못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의 연속살인이 '선' 에 분류 될 지 '중립'에 분류 될 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한 건 '악' 에 분류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악'으로 분류 되는 사건은 카츠히로 빌딩 방화사건의 그 일, 정도가 끝이다

내향형 ㅣ 현실주의형 ㅣ 원칙주의형 ㅣ 탐색형 ㅣ 신중형

MBTI 성격유형 : “호기심 많은 예술가” (ISFP-T)

내향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모험가형 사람들은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나 재충전을 위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곤 하는데, 이는 주위 사람들은 한번 더 놀라게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혼자 있다고 게으르게 넋 놓고 앉아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간은 그들이 가진 원리원칙을 재고하는 자기 성찰을 위한 시간입니다.

 

 

Q.
'거너' 로서의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떤 사람인가?

 

_ 글쎄요. 다만 총을 잡으면 분위기가 180도 변한다는 것 만큼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평소에는 입만 열면 깐족거리던 사람이 총만 잡으면 악몽에 시달리는 사람처럼 안색이 나빠지고, 말수가 줄어들고. 평소에도 남의 눈치를 조금씩 보면서 행동했지만, '거너' 로서의 자신을 들키게 된다면 정말, 정말 정말 보는 사람이 답답할 정도로 눈치를 많이 볼 거에요. 아마 총을 보면 떠올리는 그 사건으로 인한 것이겠죠. 솔직히 까놓고 말하자면 저희 아버지는 대중들의 눈에는 훌륭한 사람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거든요. 특히 집에서는 더…하여튼, 오빠가 예전부터 그 사람을 잘 따르긴 했지만, 그래도 그 사건 때문에 그렇게 죄악감을 가지고 있을 지는 몰랐는데요. 뭐, 그가 사회 악 이라는 건 변함없을 테지만요.

A. 카츠히로 하나메

 

_…딱히.. 저한테 물으셔도 뭐라 대답해야할 지.. 그닥 유쾌 한 질문이 아니라, 유쾌한 답을 제시 해 드릴 수 없을 것 같네여. … 실망하셨어여? 죄송해여..

A. 카츠히로 후쿠슈

 

 

✔ 본인이 감정을 제어하기보다 감정에 지배되곤 합니다.

✔ 다소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입니다.

✔ 친구가어떤 일로 슬퍼할 경우,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을 제시하기보다 정신적인 지지를 제공하곤 합니다.

❌ 불안하다고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스스로 정서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 무리내에서의 포지션 :

무리내의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피하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 해 무리의 큰 중심축이 되준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무리내의 사람들과 부조화스러우며 혼자 툭 튀어나온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이럴 거면 개인 활동이 낫지않아?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또 혼자 일하는 것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으므로 떠들썩한 작업환경에서 홀로 구석에 박혀 자기 일을 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가끔씩 먼저 말을 걸어 올 때도 있는 데, 그닥 길게 이어나가지는 못한다.

 

 

평소의 그와는 180도 다른 분위기 이지만 기본적인 성격은 비슷하다. 눈치를 많이 본다거나, 자존감이 낮다거나, 호의적이고 순응적인 성격 등 ….

 

소심한

그러니까…. 아,아니.. 아니에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굉장히 소극적인 편이었다. 자신의 얼마 없는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생기면 ㅡ 문제라고 해도 … 솔직히 그에게는 다른 사람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것부터가 문제인 것 같지만. ㅡ 대담하지 못하고 조심성이 지나치게 많아지며 우물쭈물 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다만, 먼저 말을 걸어올 때가 있었는데 상대방과 관계를 발전 시킬 확률보다 상대방의 눈치를 보며 횡설수설 하다가 오히려 관계가 악화되어버릴 확률이 월등히 높았다.

 

 

계획적인

이 다음은 ….

카츠히로 후쿠슈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정말 극도로 꺼려했으므로 타인에게 최소한의 피해를 주기 위해 여러가지 계획이나 가능성들을 설계 해 보기도 했다. 다만 그 계획이 조금이라도 엇나갈 경우에는 당황해서 안절부절 못할 것이고 금방 새로운 계획을 짜보려 노력 하겠지만 결국 어딘가 불안정 해질 것이다.

 

 

부정적인

해피엔딩…. 제가 할 수 있을까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떠한 일에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일을 처리는 데 힘겨워 했다. 그는 긍정적인 감정을 머리 속에서 지워 버린 듯 , 더욱 부정적인 쪽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별 쓸모 없는 능력을 가졌다. ' 가끔씩은 긍적적으로 생각 해라 ' 라는 조언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런 성격은 날이 갈수록 심해졌고 그를 조금씩 좀먹고 있었다.

 

 

인내하는

제가 조금만 참으면 되니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돌파할 수 있을 찬스가 올 때 까지 인내하는 방법을 알았다. 무언가를 참고 견디는 데에 능숙했으며, ㅡ 괴로움을 참는 데에는 특히 능했다. ㅡ  그가 재촉하는 일 또한 거의 없었다. 이런 그의 성격을 이용해 그를 부려먹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또한 별 말 하지 않고 그들이 시키는 일을 하기도 한다. 다만 정신적 또는 신체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가끔씩은 욕구를 표현하는 일도 필요한데, 자신 스스로가 욕구를 표현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

지능★★★★

관찰력 ★★★★★

정신력

★☆☆☆☆

[ 전 초고교급 거너 ]

 

Vol.1 # 카츠히로 후쿠슈

 두 사람의 시체 근처에 총 한 자루와 총상의 흔적이 있어 결과적으로 그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것이다. 

 

_ 거너 : 거너 ( 총잡이(銃-) ) 는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부터 활약한 총기에 숙련된 보안관과 카우보이 등을 말한다. 건파이터(gunfighter), 건슬링거(gunslinger), 건맨(gunman) 등으로 불리기도 하며, 총을 가진 악당의 의미가 강하다. 

_가장 많이 쓰는 총은 P99 AS. ㅡ 독일제 핸드건. 정확성이 가장 뛰어난 권총으로 잘 알려져 있다. ㅡ  그것 외에도 소총이나 권총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웬만한 총은 거의 다 사용이 가능했다. ㅡ 심지어는 한 번 써본 적도 없는 총마저 능숙하게 다뤘다. ㅡ 주로 사물보다는 사람을 저격하는 용도로 총을 사용했고, 저격 대상의 먼 곳에서 쏘는 것이 아닌 꽤 가까운 거리에서 확실하게 쏘는 타입이었다. 다만 먼 곳에서도 정확하게 타깃을 잡아 쏘는 것을 못하는 것은 아니었다. 총으로 사람을 쏘는 것을 굉장히 꺼려서 극한의 상황까지 자신이 몰리지 않는 이상은 총을 꺼내 쓰지 않았다.

 

_카츠히로 후쿠슈는 11살 때 처음 총을 잡았다. 자신의 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며 연습하기 시작했고, 실제로 총을 쏘는 것에 소질이 있는 듯 했다. 하지만 ' 즐겨하는 취미 ' 정도로 금방 흥미를 잃었고, 정말 간간히 하는 취미 수준으로만 가끔 총을 잡았었다. 그리고 일어난 카츠히로 빌딩의 화재사건은 그가 총을 다시 한 번 더 쥐게하는 중심축이 되었다. 불에 타 그을리고 무너져가는 빌딩 안의 엘리베이터에서 그는 자신의 아버지, 그리고 빌딩을 그렇게 만든 장본인과 함께 갇히게 된 그 때, 범인은 카츠히로 가의 두 사람을 알아보고 재빨리 총을 꺼내 그들을 위협했다. 아니, 정확히는 ' 카츠히로 하츠 ' 에게 총구를 겨눴다. 물론 그 범인에게는 진짜로 쏠 만한 배짱 따윈 없었지만, 그 당시의 카츠히로 후쿠슈는 생각이 달랐던 모양인 지 그 새하얗게 질려서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협하는 그 사람을 향해 달려 들었다. 

“  … 아버지.  ”

그리고 기적적으로,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협하는 그 사람을 에게서 총을 뺏는데에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 카츠히로 후쿠슈가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를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인 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심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후쿠슈는 손을 덜덜 떨면서도 빼앗은 그 총으로 범인을 쐈다. ㅡ 빗나갈 뻔 했다. ㅡ ​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사람을 쐈어야 했지만, 그 사람은 그 순간에 카츠히로 하츠를 자신의 앞쪽으로 끌어당겨 마치 방패 처럼 사용했다. 덕분에 후쿠슈는 자신의 아버지를 쏘는 격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아버지는 죽고, 그 남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멀쩡하게 살아남았다. 동시에 그는 자신이 그토록 따르던 아버지를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는 죄악감과 그 보다 더 깊이 느껴지는 영문모를 쾌감이 동시에 자신을 괴롭히는 느낌을 견뎌내야했다. 그 남자는 후쿠슈가 또 다시 총을 쥘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 지, 그대로 그에게 등을 보이며 엘리베이터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았고, 그 사이에 카츠히로 후쿠슈는 총을 다시 쥐었다. 그리고 총알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 남자를 관통했고, 그는 초고교급 거너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 이 항목에는 가정 폭력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

 

카츠히로 후쿠슈는 유능한 경찰관으로 잘 알려진 자신의 친부 '카츠히로 하츠' 를 무척이나 아끼고 따랐다. 하지만 카츠히로 하츠는 그에게 일말의 관심도 없었으며, 오히려 그를 성가시게 여겼다. 그의 동생은 이미 카츠히로 하츠의 무관심을 못 견뎌 그 사람을 멀리 했지만 후쿠슈는 달랐다. 카츠히로 하츠가 자신을 무시하고, 혼내고, 심지어는 손찌검을 해도 그 사람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자신도 멋진 경찰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 그렇게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카츠히로 하츠가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여러가지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목격했고, 당시 그 사람은 후쿠슈에게 있어서는 유일무이한 신 같은 존재이자 세상의 유일한 규칙 이었으므로 그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ㅡ 이로 인해 선과 악의 개념이 두리뭉실 해졌다. ㅡ 그리고 그가 8살이 되던 해에, 카츠히로 부부는 잦은 다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그 후로 후쿠슈가 받던 압력이 배가 되는 바람에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집 안에서 까지 이런저런 눈치를 살피며 살게 되었다. 그리고 5년 후, 그는 그의 아버지와 정말 오랜만에 하는 바깥 나들이에  반 긴장, 반 들뜸 상태로 카츠히로 빌딩으로 향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