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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나카 M500 (6연발식 리볼버)

-평소에도 들고 다니는 소지품.

하네스 가터벨트에 고정시키고 다닌다.

 

2, 열쇠 팬던트

-열쇠 모양 팬던트. 외투 주머니에 들어있다.

꽤나 많이 소중한 모양.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전 초고교급

마피아 

치가라이 신

Cigarai sin

チガライシ シン

★★★☆☆

한 나라에서 유명함

29세

 

51기수

 

 

/체중

165cm/52kg

 

시스젠더 여성

 

일본

 

7월 20일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9

모두 출석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이틀 빠졌었음. 같이 재학한 윗학년 아래학년 모두 알고있음.

6지부 지부장

Ⅰ,  Personal information.

誕生花 :: 아르메리아 │ 誕生木 :: 소나무  │ 誕生石:: 자수정 │ RH+B.

내 신분 상 그럼 감출 신상이 더 많다는 뜻은 어느정도 알지?

같은 기관 사람이니 어느정도 털어놓읍시다~ 해도,

이 이상으론 친해지면 말 해 줄게?

 

Ⅱ,  Past.

ⅰ. 유아기 때까지 생활한 곳은 일본이지만, 그 후 10년 넘게를 쭉 이탈리아에서 지냈다. 일본으로 다시 입국해서 지낸 건 2년 쯔음. 그 때문에 일본에 대해선 아직 조금 틈이 조금 있는 편. 그레이는 이탈리아에 대한 것 쪽이 아직 조금 더 박식하다. 이탈리아어와 일본어 구사 가능.

 

ⅱ. 10년 전까지만 해도 키가 겨우 150대 초반이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확실한 건 그레이는 또래들보다 신체 성장이 좀 더 느렸다. 기관에 스카우트되어 일하기 시작하면서의 세월이 그레이의 성장을 봐 왔지. 육체는 천천히 성장해 어느덧 성장의 끝무렵을 장식했다. 현재 자신의 키에 대해 매우 만족 중이라나.

 

Ⅲ, Like

ⅰ.  무언갈 자세히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렇기에 보물찾기나 틀린그림 찾기 같은 무언갈 찾는 활동이면 더더욱 좋아했던 인물이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고, 쓸만한 게 있으면 일단 줍는 게 버릇. 그 탓에 주변인들에게 꾸지람을 들어 답지 않게 시무룩해져 있을 때가 많았다. 퍼즐이나 큐브 같은 장난감도 좋아한다.

 

ⅱ.  카드 게임 같은, 도박성을 갖추고 있는 모든 게임을 사랑하였다. 직종 때문에 도박을 자주 하던 인물이어서 그런지 더더욱. 도박성을 갖추고 있는 게임은 많았지만, 그레이는 그 중에서도 훌라를 제일 좋아했다.

 

ⅲ, 가끔 기운 없을 때나 기분이 좋지 못할 때, 그레이는 누군가에게 안겨있는 걸 좋아했지. 어찌보면 영락없는 어린아이와도 같았다. 그럴 때 따뜻한 품 안에 가만히 안겨있으면 기분이 나아진다나 뭐라나. 그레이는 꽤나 심한 기분파라 확실히 쉽게 잘 풀리고 잘 쌓이고들 그랬다.

 

Ⅳ, Hate

ⅰ.  누군가가 제 머리칼을 멋대로 만지는 걸 싫어했다. 정확히는 뒷머리. 머리를 빗어준다고 해도 단호히 거절했고, 손길이 오면 바로 뿌리쳤다. 그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마냥 자연스레 이야길 이어나가기 바빴지.

 

ⅱ.  음식에 대해 까탈스러웠다. 10개의 음식이 있다면 그중 6개는 먹지 않는 것. 나머지 4개는 대부분 양식. 매우 어릴 때부터 이탈리아에서 자란 탓인지 거의 모든 일식을 거부했다. 제일 좋아하는 건 식사 후 먹는 바게트와 크루아상.. 이지만, 싫어하는 게 훨씬 많았지. 매운 것도 싫고 너무 단 것도, 신 것도, 짠 것도 싫어했다.

 

ⅲ. 태세변환. 사람의 태세변환에 민감했다. 이미 데인 적이 있는 것인지, 원래부터 싫은 것인지.. 이와 관련된 부분에선 평소보다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다. 얍삽하고 비겁해 보이는 걸까. 아니면 제 신념이 단 한 번의 태세변환으로 인해 완전히 정반대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 걸까.

 

Ⅴ, Mafia

ⅰ. 그레이의 말에 의하면, 본인은 아주 어릴 적부터 마피아들 사이에서 자라왔다고 한다. 어릴 적엔 무얼 했는지 자세히 기억 안 난다고. 어릴 땐 교육 위주로 배웠고 커서는 실전 위주로 배웠다고. 그 이후론 말을 흐지부지하게 끊어버렸다.

 

ⅱ. 그레이는 마피아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시민처럼 그리 뒤틀리지 않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제 이익을 취하는 건 여느 마피아나 다름없지만.. 그 외엔 딱히. 자세히 살펴보면 어딘가 뒤틀린 부분이 있을진 몰라도.

 

ⅲ. 그레이가 조직 내에서 도맡고 있는 분야는 도박, 청부살인 등이 큰 틀로 이루어져 있었다. 확실한 일처리와 빠르고 순발력 있는 상황판단 덕분에 한때 조직 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나. 하긴, 그땐 조직에서 제일 막내였을 테니 사랑받을 만도 하지. 그땐 조직원의 대부분이 청년, 중년 뿐일 텐데.

 

Ⅵ,  Other matters

ⅰ.  시력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레이 시점 왼쪽 안구 쪽엔 화상이 옅게 번진 듯한 흉터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었지. 그레이한테 물어보았다, 어쩌다 그렇게 됐냐고. 뭘 그런 걸 묻냐며 안 봐도 뻔하듯 알려주지 않았지만.

 

ⅱ.  초조하거나 불안할 땐 남과 시선을 제대로 맞추지 않는 습관이 있었다. 그럴 땐 신발 머리로, 딱딱한 땅만 애꿎게 꾸욱 꾹 밟고 있었다. 주먹을 꾹 쥐기도, 말수가 줄어들기도 했다. 애초에 평소에 워낙 낙천적인 성격의 인물이라 초조하다거나, 불안한 이런 모습은 남들에게 보여줄 기회가 없을 테지만.

 

ⅲ. 신체에 이래저래 잔상처가 많다. 생채기는 물론 깊게 파인 복부 흉터, 무언가에 스친 곳곳의 흉터, 베인 상처를 치료하여 실밥을 푼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쇄골 흉터. 그 밖에도 여럿 있었다. 그레이는 다른 곳은 다 보여도 유독 팔만은 절대 보이지 않았지. 불규칙하게 화상 자국이 크고 흉하게 나 있어서 딱히 보이기 싫어했다.

 

 

[지부장으로써]

 

Ⅰ,

말로는 항상 투덜대거나 딴청을 피우면서도 이미 몸은 재빠르게 움직여 일을 처리하고 있다.

폭동에선 앞선에 서서 지부원 몫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더 감수했고, 밤낮 할 것 없이 활동하여 제 구역의 치안을 지키기 바빴다.

이미 여러 번 그런 일을 해 왔던 탓인지, 더군다나 마피아 조직 내에서 큰 영향력을 끼치던 차기 보스였던 그레이에게 이 일은 무척이나 수월하게 느껴질 법도 하지. 일을 끝마치고 기관으로 돌아오면 자신감에 가득 찬 웃음을 호탕하게 지었다.

 

Ⅱ,

그레이의 행동엔 머뭇거림이 없었다. 휴식이나 일이 없을 땐 장난 치는 것이 일상다반사고 주특기인 인물인데,

일을 처리하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그녀의 모든 행동은 180도 달라지기 마련이었다.

지적인 면모보단 행동적인 면모가 더 돋보였지만, 조금 부실하게 생각하여 행동해서 손실을 본 적은 꽤 드물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그레이를 보며 무모하다고 하나, 심히 비판하는 자는 드물었다. 업무의 성공률이 높아서인가.

 

Ⅲ,

평소 지부원들에겐 다른 지부보다 더 살갑게 대하는 편. 제 지부원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했다. 함부로 대할 마음도 없지만, 그런 성격이었다면 안 그러려 노력했을 정도겠지. 그레이는 제 지부원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속한 지부에 대해 충성심도 있고, 조직애가 강한 것도 있고. 그 탓에 제 지부원들에겐 더 징글징글하게 굴지도 모르겠거니 하고.

 

Ⅳ,

안 그런 듯 하면서도 그렇다. 이 말이 그레이에게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혹여 지부원들이 불리한 상황에 있어도 무관심한 듯 하다가도 어떻게든 빼오려 하고, 매사가 귀찮은 듯 하면서도 제 지부 일에 한해 한없이 성실했다. 매 해마다 새로 들어오는 신입에겐 알아서 잘 적응하라고 하거나, 신입이 실수하면 꾸지람을 늘여놔도 결국엔 가장 가까이서 챙겨주고 어느정도 됐다 싶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매사에 귀찮은 모습으로 돌아갔다. 가장 아이러니하고 알 수 없는 부분.

Ⅰ, 이익

생판 남들이 지켜본 치가라이는, 일반적으로 상당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였다. 마피아답게 무엇보다도 제 이익을 우선시 했다. 권력 말고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었다. 상대방의 의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제가 할 것을 행동으로 옮겼다. 간혹 망설이는 모습을 보이는가 싶으면, 그런 모습을 언제 보였냐는 듯 바로 뒤돌아 가버리기 바빴다. 그래, 치가라이는 이타적이지 않았다. 일부러 남을 제 경계 밖으로 밀어내는 느낌이 강하였다. 하지만 남이 보기에도 그런 모습이 어딘가 어색해 보여서, 이걸 이기적이라고 해야하는지 애매했다.

 

Ⅱ, 강박증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 하면 심각한 불안에 휩싸인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지. 그건 순전히 성격 때문이 아니다. 조직 내에서 생활 할 때, 치가라이가 본 뇌리에 깊이 박힌 장면이 있었다. 쓸모없어지면 가차없이 그 사람을 조직에서 버리는 조직의 전통. 친부모에게 버림받고 이 조직이 절 거둬준 건데, 여기서도 날 쓸모없게 여겨 쫓아내면 치가라이는 이제 정말 곁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 탓에 무언가의 강박증이 생겼고, 무슨 일이든 완벽하게 해내려 했다. 기관에 와선 더더욱 그랬을 법 하지, 티는 내지 않아도. 치가라이의 가치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요소.

 

Ⅲ, 엄격한

남들에게 엄격한 게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엄격했다. 혹여나 상대방에게 쓸데없는 정을 쉽사리 줄까봐 항상 언행을 사리고 있었다. 신뢰도 마찬가지로 경계하고 있었다. 남에게 신뢰를 주면 언젠간 배신 당할 거라는 신념을 굳게 가지고 있다. 이 신념은 절대 깨지지 않았고, 애초에 접근조차 할 수 없게 가까이 오는 전부를 제 경계선 밖으로  밀어냈다. 배신에게 엄격했다. 신뢰에게, 저 자신 자체에게 엄격했다. 제 겉면에 제 속내를 깊게 눌러넣어 걸어잠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슬아슬했지.

 

Ⅳ, 정

겉으로만 아무렇지 않은 듯 강한 척을 한, 정을 무서워 한, 정이 많은 인물이었다. 그 탓에 초면인 사람에게도 쉽게 정이 들어버리는 탓에 고생할 때가 많았다. 정이 많이 받는 만큼 상처도 쉽게 받는 터라, 되도록이면 정을 나누어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누가 뭐라든 딱 여기까지만. 누가 뭘 해도 신경쓰지 않고,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노력했다. 치가라이가 조직 내에서 맡는 부서는 주로 도박과 청부살인인데, 되도록 타깃인 사람과 오래 말을 나누지 않으려 한다. 초면인 사람은 괜찮은데, 쓸데없이 많은 정 때문에 조금이라도 말을 나누었다면 뇌리 속에서 수 많은 갈등이 겹쳐들었기 때문이다. 친한 지인이 타깃이라 어쩔 수 없이 죽여버리면, 몇 주간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래서 아무에게도, 정을 나누지 않으려 노력했다. 보좌관과 같은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잖아, 나만 또 그때처럼 상처받을지도 모르잖아. 그때처럼 지울 수 없는 흉터가 생길지도 모르잖아.

 

Ⅴ, 아슬아슬

남에게 도움을 받아 극복해야 할 몇몇 감정을 치가라이는 억지로 억눌렀다. 정신이 피폐해져 있었다. 치가라이에겐 당장 제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댐목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이 무서워 자신에게 오는 모든 걸 다 내쳐버리고 혼자 있는데, 기댐목 같은 게 쉽게 있을리가. 아무리 힘들거나 서글픈 일이 있어도 밖으로 표출해내는 감정은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감정. 기쁨, 즐거움, 여유, 다정한... 에이, 천만에. 지금, 절벽 끝 나뭇가지에 제 몸을 지탱해 아슬아슬하게 있는 것과도 같은 상태인데, 그런 면모가 진짜일 리가 없잖니. 라고, 치가라이는 자문자답했다.

 

Ⅵ, 미련

안녕, 나의 옛 추억.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악몽.

과거에 대한 미련이 강하게 남아있었다. 한 번씩은, 옛 일이 머릿속에서 떠올라 멍 때리는 적이 많아져 상대방의 말을 다시 되묻는 경우도 있었다. 미안, 제대로 듣지 못했네~. 다시 말해줄래? 멋쩍게 웃으며 그렇게, 고개를 살짝 갸웃거리며 말을 꺼내던 인물이다. 상대방과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 한 적이 여러 번이라는 것이, 과거에 대한 집착을 아직 가지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정을 가까이 하지 못하는 것도 아마 이 미련 탓이겠지. 누구보다도 미련하고, 불쌍하기 짝이 없었던 그녀였다.

힘  ★★★★☆

지능  ★★☆☆☆

관찰력 ★★★★★

정신력  ★★★☆☆

  ★☆☆☆☆

[전 초고교급 마피아]

보호세 갈취, 고리대금업, 청부살인, 불법적 합의 및 거래 등등의 일들로 수익을 번다. 이 외에도 마약밀매, 사기, 암금융 등도 사업으로 삼았다. 그레이는 한때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세력을 가진 '레베랑스' 조직의 차기 보스였으며, 조직 내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이었다. 어째서 보스직까지 올라가지 않았는진 잘 알려주지 않았다. 업자나 정계와도 관련이 있어 나라에서 수배가 걸려 잡힌 적은 없었다. 수배는 걸렸으나 걸리지 않았는 적도 적진 않았지.

“  머리에 구멍 뚫려보고 싶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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