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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그려진 겉지의 노트와 삼색 볼펜

거의 새것에 가까운 노트와, 그에 달린 삼색 볼펜.

주로 본인의 감정이나 그때 떠오른 것들을 적어낸다고

한다. 볼펜은 노트에서 탈부착이 가능하다고.

 

연구일지

재작년부터 착실히 써오기 시작한 일지. 말이

연구일지지 거의 일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된다.

현재 전체의 2/5정도 사용했다는 듯.

굉장히 두껍고 무거운 편. 깔끔한 블랙의 표면. 맨 뒷편에는

조금 낡아보이는 꾸깃꾸깃한 종이 한 장이 끼워져있다.

 

우주 바탕의 회중 시계

가만히 있으면 초침 소리가 미약하게 들려오는 회중 시계. 겉보기에는 그저 스팀펑크 풍의 시계이지만, 뚜껑을 열면 그 내부는 우주, 은하수를 그대로 옮겨다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달 팔찌

우주라고 생각이 들 만한 푸른색과 보라색이 적당히 섞인 금속에 초승달 모양의 장식이 달린 달 팔찌. 평소엔 빼고 다니며, 가끔씩 왼손목에 착용한다.

전 초고교급

우주 연구원 

코스모스

Cosmos

コスモス

이 

25

55기수

 

/체중

184cm

(굽포 189cm)

67kg

시스젠더 남성

일본

 

6월 21일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9

모두 출석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이틀 빠졌었음. 같이 재학한 윗학년 아래학년 모두 알고있음.

7지부 지부장

- 코스모스

생일은 6월 21일, 쌍둥이자리.

탄생화는 달맞이꽃, 뜻은 자유스러운 마음.

탄생석은 서펀틴, 뜻은 보호.

오른손잡이, 혈액형은 RH-A형.

 

- 이름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뜻은 우주를 나타내는 영어단어 cosmos. 본명을 딱히 알려주고픈 마음도 없어보이고 본인이 우주 연구원이니만큼 우주라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주는 제 가명이 썩 맘에 들었던 탓인지 꾸준히 이 이름을 내밀고 다닌다. 애칭은 콧 혹은 코스모.

 

- 말투

아주 부드러운 투의 경어를 사용하며, 간간히 불쑥 평어가 튀어나온다. 다나까 식의 말투는 화가 나거나 아주 뜨문뜨문하게 쓴다고 한다. 자신은 나, 로 칭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분명 평범할테지만, 코스모스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자신만의 말투를 구사하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남을 칭하는 칭호였다.

 

코스모스는 자신과 나이가 같거나, 혹은 어릴 경우 그의 이름을 약간 변형시킨 애칭을 사용한다. (ex. 코스모스 > 콧) 칭할 때는 이 애칭 뒤에 존칭을 붙여 부른다. 그렇지만, 자신보다 1살이라도 나이가 많을 시 이름 대신 성을, 그리고 선생님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해 조금은 딱딱하고 거리를 두는 듯한 칭호로 부른다. 물론 얘기를 해주면 성에서 이름으로 바꿔 부르는 노력은 한다만, 선생님이란 칭호는 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 문학적

그의 말이나 행동가지, 조금 폭을 넓게 본다면 살아 움직이는 모든 행동 안에는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몽환적이고 문학적인 분위기가 껴있었다. 뼛속까지 이과라면 이과인 그가 어찌 이런 분위기를 낼 수 있었냐면 그의 지인들은 하나같이 그의 말투를 들어 설명해주었다.

 

꽤 독서를 좋아했고, 개 중에서도 시 읽기를 좋아하던 코스모스는 의도치 않았지만 자신이 읽던 시가 그 말투에 고스란히 물들었다. 그 때문에 그는 답지 않게, 자주 문학적인 단어나 문장을 사용했고 (ex. 오늘의 별은 초신성이 되어 내게 떨어지네요, 선생님께서도 빛나고 계신가요?) 그것은 그의 또다른 특징이 되었다.

 

- 우주

코스모스가 이 곳에 존재하는 이유. 본인이 우주 연구원이라는 칭호을 받은 것도 어찌 보면 이것에 집착하듯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유일하게 관심을 직접적으로 들어내는 것이자,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우주 외에도, 달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우주를 제외한다면 달을 가장 좋아하는 듯.

 

- 헬멧

언제나 흰색의 우주복 헬멧을 착용하고 다닌다. 실제 헬멧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본인이 특수제작했다고 한다. 쓰게 된 시점은 본인의 논문이 알려져 주목을 받기 시작했을 때. 언젠가 자신만의 우주를 찾게 된다면 벗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내부는 굉장히 푹신하고 내구도는 단단해서 어딘가 부딛히더라도 멀쩡하며 앞 부분의 유리는 그와 거의 얼굴을 맞대고 있지 않는 이상 보이지 않는 검정색 방탄유리다. 아무렴, 그가 헬멧을 쓰는 것은 얼굴을 보이기 싫은 이유도 있을테니 굳이 깊게 캐묻진 말자.

 

-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우주, 달, 맵거나 달콤한 음식, 인스턴트 식품, 사람들.

 

싫어하는 것은 과한 스킨십, 자신에게 너무 많은 정보를 알아내려 하는 것, 고독함, 귀신 같은 심령존재.

 

- 외관

흰색의 우주 헬멧을 지나면 보이는 것은 꽤 흰 편의 분홍빛 피부였다. 그 목을 타고 가볍게 입은 검정색 티, 위에 걸치듯 자리하고 있는 흰색의 가운. 얼굴만 빼고 보면 의사라고 볼 수 있을 만한 가운이었다. 그 밑으로는 군청색의 바지와 검정색의 굽 있는 단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되었으며, 꽤 단순한 옷차림.

 

그 외의 특징이라면, 손이 굉장히 곱고 아름답다. 손가락이 길고, 본디 피부가 흰 데에 손 끝과 마디마디가 붉으니 웬만한 사람들보다 월등히 손이 예뻤다. 다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평소에 손 끝을 물어뜯는 버릇 때문에 손 끝은 그닥 예쁘진 않다고. 키는 크지만 덩치가 그리 큰 편은 아닌 듯. 잔근육이 자잘히 있다. 늘 긴 팔에 긴 바지만을 고집한다고.

 

- 기타

단 걸 굉장히 좋아하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커스타드 푸딩과 초코케이크. 이와 반대로 매운 음식도 엄청 좋아하며, 몇 년 전부터는 영양가 없는, 인스턴트 음식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사실 말이 이렇지 편식하는 음식 몇 개만 빼면 다 잘 먹는 대식가.

 

상당한 악필이다. 연구 일지는 그나마 정갈하나, 개인 노트를 보면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글씨를 못 쓴다. 왼손으로 쓰는건지 의심이 될 정도. 코스모스는 본인만 알아보면 된다는 식으로 반응한다.

 

겁이 꽤 많은 편. 깜짝 놀래키는 것에도 즉각즉각 반응하고 특히 귀신의 집이나 공포영화 같은 건 혼자 보지도 못한다. 누군가랑 같이 보더라도 이불을 꼭 뒤집어쓰고 바들바들 떨면서 보내는 듯 하다.

 

잠을 자는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 불면증이라기보다는, 본인이 할 일을 마저 끝내느라 잘 시간도 나눠쓰면서 일을 마치기에 잠을 못 자는 것처럼 보인다. 본인이 원해서 밤을 새는 건 아닌 모양이다.

 

컴퓨터를 다루는 것에 굉장한 재능을 보인다. 우주 연구를 대부분 기계와 컴퓨터로 하다 보니 어느새 그만한 재능이 생긴 것. 다만, 초일류급의 재능으로 인정받기는 부족하고 꽤 뛰어난 인재 수준이라고.

 

몸이 약하다. 특히 체력과 근력 면에서 상당히 평균 이하. 잔병치레도 잦고, 감기 같은 걸 자주 몸에 달고 사는 편이다. 때문에 머리는 두말 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뛰어나지만, 힘은 많이 부족하다.

 

- 테마

https://youtu.be/G4HK7KgHRow

 

 

[지부장으로써]

7지부의 지부장. 꽤 어린 나이에 지부장이 된 만큼, 본인도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으며 지부 내의 평판도 상당히 좋다. 본인 스스로 컴퓨터를 잘 다루다 보니 보안 프로그램 같은 것도 직접 만들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이름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universe. exe이다. 주로 멀티 모니터를 이용하여 하나는 우주 연구를, 또 하나는 해킹을 막거나 중요 자료들을 보안하고 있다. 지부원들 사이에서는 친절하고 다정한 어린 지부장으로 소문 나있지만, 아주 소수가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는 듯 하다. 물론, 본인은 별 상관하지 않으니 상관은 없는 것 같다.

밝은 | 긍정적인 | 활발한 | 기운넘치는

" 웃어봐요~ 이렇게! 안 보이겠지만.. 네! "

기본적으로 우선 그는 밝은 사람이었다. 반짝반짝 스스로 빛나는, 태양. 그가 밝고 환한 사람임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뻔했다. 과장스럽고 연기라 생각될 정도로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혼자 있을 땐 모르지만, 사람들 앞에선 절대 주눅들거나 우울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장난끼가 많아 말할 때마다 기분좋은 웃음을 흘리며 제 밝은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냈다. 뭐든 좋은 게 좋지, 이러한 긍정적 마인드와 더불어 나이답지 않은, 어찌보면 어린아이스러운 활발함도 가지고 있었다. 생기 있는 행동들은 그의 말투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었다. 때, 장소 가리지 않는 열정과 대담함, 그 기운은 절대 지치는 기색 한번 보이지 않았다. 타인과의 친화력도 좋아 낯선 사람과도 경계없이 금세 친해졌다.

 

 이타적인 | 다정한 | 사교적 

" 내가 도와줄 게 있을까요? 말만 해요, 다 들어줄테니. "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했다. 천성인지 학습인지 알 수는 없었으나,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친절을 베풀었다. 이것은 그의 선 안에 있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그 밖에 있는 모두에게 적용되었다. 사람관계에 꽤 강한 애착을 지니고 있으며, 그 탓인지 이별이나 헤어짐을 싫어했고 자신의 곁에 누군가 있어주는 것을 바랐다. 그는 또한 다정하고 눈썰미가 좋아 사람들 챙기기에 뛰어났다. 그랬기에 그의 곁에는 사람이 끊이지 않았다. 그를 좋아하는 이는 많았고 미워하거나 배척하는 사람은 손에 꼽기도 어려웠다. 

 

현실주의자 | 계획적인 | 이성적인 | 직설적인

" 지금 뭐하자는 건지.. 잘 모르겠거든요~ 너무 멍청한 짓이에요. "

이상을 꿈꾸기보다는 제 앞에 놓여진 현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껴안으려 했다. 현실의 조건, 상태. 그것에 그대로 사고하고 행동했다. 또한, 그는 작은 일 하나를 할 때에도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세운 계획에 맞춰 움직이길 소망했다, 노력했다. 무슨 일에서든지 신중했고 하나하나 제 손익을 따져 행동했다. 완벽한 이성적인 사람. 말하는 것도 입아픈 수준이었다. 중요한 판단을 내릴 때는 그 감정을 완벽히 배제시켰다. 본인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알았다. 그러니 이런 성격 때문의 그는 늘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매사에 답했다. 말할 때는 굳이 돌려말하는 법이 없었고, 상당히 어른스러웠다.

 

단호한 | 고집이 센 | 신념 있는

" 안된다면 안되는 거예요! "

자신에겐 유하지만, 상대방에 관한 일은 퍽이나 단호했다. 일찍 자고 일어나라느니, 밥을 잘 챙기라느니. 본인이 안 하는 일이라도 남에겐 강요하듯 했다. 자신의 생각을 굽히는 편이 없었다. 고집이 세서, 자신이 믿고 따르는 제 신념을 밀고 나갔다. 흔히 말하는 똥고집이었으며, 이러한 면은 또 애같았다. 은근히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이러한 면은 그의 이타적인 성격에 모순될 법도 하나, 대충 하는 말들을 보면 타인을 생각하느라 고집을 부리는 것 같았다. 

★☆☆☆

지능 ★★★★★

관찰력 ★★★★★

정신력 ★★

★★

“   달이 아름다워요, 그쵸?   ”

[전 초고교급 우주 연구원]

우주란 해, 달, 별 따위를 포함한 천체 전부를 포함한 공간이며, 그것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우주 연구원이다. 우주 공간에 관한 과학 연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우주과학 이용 촉진, 저널 발행, 우주 연구의 과학기술 기준 제공, 우주 공간에 관한 과학 연구프로그램 촉진, 천체 연구 등의 일도 한다. 기본적으로 우주 연구를 목적으로 두나, 이것 외에도 우주과학에 대한 모든 분야, 항공우주 따위의 관한 모든 연구를 진행한다.

 

코스모스의 경우, 10년 전 우주 관련 논문, 우주의 꿈을 발표하여 어린 천재라고 큰 화제를 이끌었다. 이 때부터 차기 초고교급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직접적으로 초고교급이라는 칭호가 주어지게 된 계기는 1년 후였다.

 

그 어느 우주 연구원들도 알아내지 못한 우주의 미제, 빅뱅 이후 우주 탄생과 별과 행성의 탄생, 빛의 퍼짐과 최초의 별. 이것들을 통틀어 우주의 새벽이라고 하는데, 코스모스는 보름 정도 제 개인 연구실에 틀어박혀 주파수와 컴퓨터만 부여잡았고 그 후 최초의 별, 최초의 빛의 신호를 찾아냈으며 이것의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우주 연구원임이 증명되었고, 초일류임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초고교급 칭호를 받은 이후엔 책도 서너 권 냈고, 전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사실상 본인보단 본인의 업적이 더 유명한 셈. 코스모스를 아는 이는 열 중 하나라고 봐도 많을 정도다.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만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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