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손인형 ㅣ 딸기맛 사탕 봉지 ㅣ 칼 ㅣ 크레용

 

손인형

귀엽게 생긴 손 인형. ㅡ 정말 귀엽다.. 어디서 산 거지? ㅡ

어째서 이 녀석이 이런 걸 들고 다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가끔

꺼내서 가성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애칭은 루루인

모양. ㅡ (가성) '루루랑 놀까여? ' ㅡ 천 밑단의 빨간색과 파란색은

직접 마카로 그린 모양인지 엉성하다.

딸기맛 사탕 봉지

뒷면에 40매 라고 작게 적혀있는 딸기맛 사탕 봉지. 경찰서에 왔을

당시에 여러 사람에게 주고 다녔다. 물론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언제나 손에서 떼어 놓지를 않는 칼.  상당히 날카로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무딘 칼이다. 겉에 직접 그린 것 같은 여러 무늬들이 새겨져

있다. 손잡이 부분과 칼의 끝 쪽에는 무언가가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데

이는 물감이 굳은 것으로 보인다. 본인 칼을 상당히 아끼는 모양 인데,

무려 애칭도 있다. 뾰롱 … 이랬나? 어쨌든, 이것 외에는 그렇다 할

무기가 없기 때문에 범행을 저지를 때 쓰는 칼은 이 칼으로 추정된다.

 

크레용

많이 쓴 것인지 천제적으로 닳아있는 크레용. 많이쓰는 그 특유의 채도 낮은 빨간색과 파란색은 특히 더 많이 닳아있다. 가끔 이것으로 그림을 그려주거나 낙서를 하거나 하는데 종이는 안 들고 다녀서 손등에다가 그리거나 남의 책상이나 벽에 그리는 경우도 있어서 자주 뺏겼다.

전 초고교급

쾌락 살인마 

카츠히로 후쿠슈

Katsuhiro Fukushu

カツヒロ フクシュ

★★★★★  : 전세계 대부분이 알고있음

카츠히로 라는 성 덕분에 카츠히로 빌딩 방화 사건 이 전으로도 일본 안에서 웅성웅성 하는 수준 이었고, 그 사건 이후로는 세계적으로 그를 아는 사람이 월등히 많아져 ' 카츠히로 후쿠슈 ' 라는 이름을 듣고는 얼굴을 구기는 사람을 자주 목격 할 수 있다.

19

_2070년 기준 ( 카보가미네 학원은 조기졸업. )

60기수

 

/체중

188.2cm / 66.8kg

안드로진

 

일본

 

2월 29일

이 항목을 적고 있던 중 뜬금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달력을 펼쳐 보여주며 자신의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방방 거렸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자기 생일을 놓쳐서 이번에는 반드시 챙길거라며 어쩌구 저쩌구 … 2월 28일 옆에 토끼그림과 함께 울퉁불퉁한 글씨로 2월 29일라고 적어 놨다. 애초에 그 달력 2051년 대 달력이었으니 이번 생일도 챙기기에는 글러먹은 것 같은데.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4 : 뜨문뜨문 나왔으며, 같은 기수라면 친하진 않더라도 얼굴정도는 알고 있음

6지부 지부원

[특징]

 

 

전체적으로 ' 말랐다 ' 라는 생각이 드는 체형에 꽤나 큰 키, 오드아이와 눈 밑과 입, 그리고 눈 위에 있는 4개의 점은 그를 몇 분 동안 쳐다보고 있는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눈꼬리는 올라가 있었지만 눈썹은 웬만해서는 잘 올라가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순한 인상이었다.

새까만 머리칼은 언제나 헝클어져 있었지만 관리 자체는 상당히 잘 된 것 같았다. 눈을 찌를 듯 긴 앞머리에 비해 뒷 머리는 상당히 짧게 손질 되어 있다. ㅡ 만지면 까끌하다. … 아니, 만져 본 것은 아니고 본인이 그렇게 증언했다.  ㅡ  

채도 낮은 파란색과 빨간색의 오드 아이는 그의 상징색 이었고, 그 또한 그 색을 좋아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옷에도 그 채도 낮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심지어는 볼과 손에 붙이고 있는 반창고에 마저 그 색깔이 들어가니까. 

옷은 그 스스로 가장 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ㅡ 이것 역시 그 본인이 증언한 사실이다. ㅡ 그 눈동자의 색 보다 채도가 낮은 파란색의 점프수트. 빨간색으로 중간중간에 포인트가 되어 있었고 무릎 부분은 다른 재질의 천으로  메꾸어져 있었다. ㅡ 내 시점으로 ㅡ 오른쪽 다리 부분과 왼쪽 등 부분에는 하얀색으로 영어가 적혀져 있었다. 옷이 물감으로 더럽혀 져 있어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용은… HEY ! HELLO MY  FRIEND ! I LOVE YOU  … 인 것 같다. 옷에는 여러가지 뱃지를 달고 있다. 자신이 자랑하는 컬렉션 이라고 한다. (...)

 

 

말투 / 목소리 :

VOICE REFERENCE :  Eve -ドラマツルギー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존칭과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 같다. 존칭이라고 해도 ' ~해요 '로 끝나는 것이 아닌 ' ~해여 ' 같은 어정쩡한 단어로 말을 끊어 거슬리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시원시원하고 털털한 그의 음성은 나름 듣기에 괜찮았다.

 

 

글씨체 :

 


한 마디로 말하자면 악필이다. 영어는 무조건 대문자로만 적는 것 같고 ㅡ 왜냐고 물으니  ' 정말 궁금해여? ' 하고 거듭 질문 후 한숨을 쉬더니 ' 소문자는 비슷 비슷 한 게 많아서 헷갈려여 ' 라고 대답. ㅡ 글씨를 쓸 때 오랫동안 정성스럽게 한글자 한글자 꾹꾹 눌러담는 타입이다. 완성된 글씨는 그닥…. 오른쪽 자료는 카츠히로 후쿠슈 본인의 사인. 참고로 글씨도 사인도 우리 측에서는 필요로 하지 않았고, 본인이 급작스럽게 ' 아, 맞다! ' 라며 종이에 써서 8명 정도에게 돌렸다.

 

 

향기

카츠히로 후쿠슈에 근처에 가면 인조적인 ㅡ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ㅡ 딸기향이 났다. 원래의 체향인 비릿한 향을 덮으려 뿌리는 것으로 추정.

 

 

버릇

일단 가장 눈에띠는 버릇으로는 ' 할 말이 없으면 마스크를 올리는 것 ' 이 있다. ㅡ 할 말이 있어도 말하기 싫거나 대꾸 하기 싫은 상황 이어도 마스크를 올리는 것 같다. ㅡ 이것은 대화 • 답변을 거부한다는 뜻으로 이야기를 다른 주제로 돌리지 않는다면 절대로 마스크를 다시 내리지 않는다. 그 외에는 손톱을 물어뜯는 다거나 칭찬을 들으면 귀부터 시작해서 목까지 빨개진다거나 ㅡ 물론 칭찬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잘한다, 잘해. ' 를 칭찬으로 알아들었을 뿐이다. ㅡ하는 자잘한 것들 뿐이었다.

 

 

좋아하는 것 /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부터 서술해 보자면, 일단은 딸기와 그와 관련된 음식이나 소품. 그것 외에도 달콤한 것들이라면 전부 좋아했다. 그리고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에도 환장했다. ㅡ 정말정말 귀여운 인형을 보고 원가의 3배 였음에도 불구하고 돈을 털어 그 인형을 샀다고 한다. ㅡ 싫어하는 것 …은 여태까지 꽤나 오랫동안 카츠히로 후쿠슈를 살펴봤음에도 눈에띠게 싫어하는 것은 관찰하지 못했다. 먹을 것 중에서라면 단 것 빼고는 거의 싫어하는 모양이다. ㅡ 그 중에서 쓴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으로 추정. ㅡ

 

 

취미

딸기 타르트를 먹는 것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림 그리기. 항상 크레용을 들고다니며 할 일이 없거나 대화상대가 없을 때 그 들고다니는 크레용으로 어딘가에 그림을 그린다. ㅡ 종이가 없으면 벽에라도 그린다. (...) ㅡ 잘 그리는 편은 아니지만 나름 자신의 그림에 애착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히 아낀다. 자기 그림을 시도 때도 없이 보여주며 칭찬을 받으면 한없이 좋아한다. 하지만 그 그림을 보고 그를 칭찬해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무서워하는 것

· 폐소공포증

 다른 말로 밀실공포(密室恐怖), 클라스트로포비아(claustrophobia)라고도 하며

'창문이 작거나 없는 밀실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다. 

카츠히로 후쿠슈는 닫힌 공간에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꼈다. 엘리베이터 에서는 특히 심해져서 나쁠 때에는 공황발작 ( : 흉부 통증, 질식되는 느낌, 어지러움, 구역, 숨가쁨 ) 등을 느끼기도 했다. 

그 외에는 화재나 정전등 그 사건과 비슷한 환경에서 약간의 공포감을 느끼는 모양이다. ㅡ 정전은 예외의 경우 인데 그저 유령이 무서워서 라고. 농담인 줄 알았는데 불을 끌 때마다 기겁하는 것을 보니 진심인 것 같다. ㅡ 

 

 

잘하는 것 / 못하는 것

그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친화력과 관찰력, 힘 등으로 친구 사귀기나 체육, 스포츠나 상대방의 기분을 살피는 것 등은 정말 기가 막히게 잘했다. 다만 그것 외에는 정말 극단적으로 못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시도도 안해봤다고 하는 게 낫겠지만, 보통은 한 번도 안해보고 끝내기 때문에 그냥 극단적으로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또한 산만한 성격 때문에 어느 한 일에 집중하는 것 또한 능하지 못했다.

 

 

카츠히로 :

카츠히로 가 는 일본에서 알 사람은 다 아는 가문으로 그 만큼 부와 명예를 쥐고 있는 가문이었다. 아니, 부만 쥐고 있었다. 그 가문이 무엇 때문에 그런 부를 쥐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일반인 치고는 썩어나갈 정도로 돈이 많았다. ㅡ ' 일주일에 세번씩 돈으로 된 욕조에서 샤워를 해도 카츠히로 후쿠슈는 무난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걸? ' ㅡ 그런 이유로 꽤나 떠들썩 한 가문 이었는데, 사실 이슈의 중심은 출처를 알 수 없는 부가 아닌 카츠히로 부부 사이의 갈등에 있었다. 한 마디로, 카츠히로 가문을 보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말이다. 카츠히로 후쿠슈의 아버지이자 한 때 유능한 경찰관으로 꽤나 유명했던 ' 카츠히로 하츠 ' 덕분에 겨우겨우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가족관계 : 

현재는 혼자. 본래 어머니, 아버지, 여동생, 그리고 카츠히로 후쿠슈 본인. 이렇게 5인 가족 이었지만 위에서도 말했 듯 부부간의 잦은 의견충돌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다툼이 하루가 멀다 하고 늘어나는 바람에 카츠히로 후쿠슈가 8살이 되던 해에 이혼했다. … 는 것이 본인의 증언이다. 후로는 아버지, 그리고 동생과 함께 나름 유복하고 즐겁게 살았고, 첫 살인 이후로 하나남은 가족인 여동생과는 본인 쪽에서 먼저 연락을 끊었다고 추가로 증언. 하지만 동생 측에서 계속 연락을 하는 모양이다. 그 외에 가족에 관한 질문은 노코멘트 인 것 같다. 다만 나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화목하고 즐거운 가정 이었던 것 같다.

 

 

운동신경

한 마디로 정말 체육쪽에 몰빵한 것 같으면서도 적당하게 잘하는 것은 잘하고 못하는 것은 못하는 타입인 것으로 추정.

 

· 체력

높은 편. 쉽게 지치지 않으며 여러 운동이나 스포츠를 몰아서 해도 지쳐하는 기색은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 맷집 / 민첩

맷집은 높은 편. 민첩은 낮은 편. 여태까지의 몸싸움이나 살인현장을 보자면 상대방의 공격을 피해서 공격한다, 라기 보다는 다 맞고, 맞은 2배 만큼을 돌려주는 방식인 것으로 추정된다.

˙ 유연성

상당히 낮은 편. 내가 보는 게 나무판자 인지 인간 인지 모르겠다. 기초적인 유연성 테스트도 못한다.

· 힘

높은 편. 머리를 쓰지 않고 그냥 마구 때리는 타입이라 힘이 꽤 높은 편이다. 팔씨름을 하면 웬만한 상대는 다 이길 수 있다 ( ! )

 

 

신체능력

· 시력

꽤 가까이 있는 물체가 안 보인다고 하거나 가끔 통증을 호소 하는 등 좋다고는 말하지 못할 수준. 

· 청력

좋은 편. 상대방이 작게 소근 거리는 소리에서부터 멀리서 나는 큰 소리까지 캐치해낸다.

· 후각

상당히 좋은 편. 미세한 향기라도 잡아내며 컨디션이 좋을 때는 향기로 사람이 있는 곳을 유추할 수도 있다. 비릿한 피냄새를 가장 잘 맡는다.

 

 

조기졸업

당연한 말이지만, 카츠히로 후쿠슈가 조기졸업을 하기에는 학점이 턱없이 부족했다. 일단은 성적이 중하 정도 밖에 안되는 데다가, 출석률 마저 그리 썩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학기중에는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 것 처럼 보였지만, 이내 큰 사고 ㅡ 연속살인 ㅡ 를 쳐서 퇴학 될 위기까지 몰리게 된다. 그의 성격이었다면 조용히 퇴학을 받아들였겠지만, 왜 인지 퇴학은 안된다고 간절하게 카보카미네 학원 측으로 건의를 넣었고, 결국 학원 측에서는 그의 재능을 인정해 조기졸업으로 그치게 되었다.

 

 

기계치

카츠히로 후쿠슈는 그렇게 안 보이지만 상당히 아날로그 적인 인간이었다. 어떻게 이런 시대에 기계를 못 다룰 수가 있지? 싶기도 하다. 확실한 건 후쿠슈가 간단하게 조립, 조작하는 심플한 기계도 전혀 못 다루는 것이다. 아니, 다루는 건 둘 째 치고 TV 나 컴퓨터 같은 것도 잘 보지 않는 수준 이었다. 다만 부숴뜨리는 건 잘했다. 

선과 악

카츠히로 후쿠슈에게는 정확하게 세워진 선과 악의 기준점이 없었으며, 사랑을 주는 방법에 관해서도 무지했다. 그래서 '사랑'을 다소 과격하게 표현하기도 했고, 그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수두룩 해질 정도가 되어서야 이것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생각 했지만 역시 그 스스로는 답을 찾지 못했다. 그의 입장에서는 그의 연속살인이 '선' 에 분류 될 지 '중립'에 분류 될 지 알 수는 없었지만 확실한 건 '악' 에 분류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악'으로 분류 되는 사건은 카츠히로 빌딩 방화사건의 그 일, 정도가 끝이다

 

 

 

[지부원으로써]

 

카츠히로 후쿠슈는 확실히 존경 받을 만한 사람은 아니다. 그렇지만 일을 제대로 잡으면 꽤나 완성도 있게 마무리 하므로 나름 일을 괜찮게 처리한다고 볼 수 있다. ㅡ 일명 ' 하면 잘하는 ' 타입. ㅡ  그것 뿐만 아니라 그는 생각보다 아는 것이 많았고, 관찰력 또한 높았으므로 특정 범죄를 조사하거나 정보를 캐는 능력도 괜찮았다. 무엇보다 그의 힘과 체력, 운동신경은 폭동 진압에서 빛을 바랬다. 어찌됐든, 사실 그것 정도는 다른 사람들도 조금 노력한다면 어느정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떻게 그 무리 안에서 영향력이 그렇게 강해진 것인가? 무리 내의 사람들에게 그렇게 질문 한다면 다들 그 특유의 친화력 때문일 것이라고 얼핏 추측 하는 것이 전부이다. 하여튼, 확실히 그는 6지부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었다.

MBTI 성격유형 :  “재기발랄한 활동가” (ENFP-A / ENFP-T)

활동가형 사람은 자유로운 사고의 소유자입니다. 종종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기도 하는 이들은 단순한 인생의 즐거움이나 그때그때 상황에서 주는 일시적인 만족이 아닌 타인과 사회적, 정서적으로 깊은 유대 관계를 맺음으로써 행복을 느낍니다. 매력적이며 독립적인 성격으로 활발하면서도 인정이 많은 이들은 인구의 대략 7%에 속하며, 어느 모임을 가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Q.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떤 사람 인가?

 

 

먼저 내가 적어본자면, 웃긴 소리 같지만 카츠히로 후쿠슈는 꽤나 친절하고 사교적인, 한 마디로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괜찮은놈이다. ㅡ 그가 한 일을 모르는 사람에 한정 해서. ㅡ 앞 뒤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요할 때에는 나름 계획을 짜고 행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적자면 정말 상대방이 피곤함을 느낄 정도로 말이 많고, 심지어는 그 말의 주제마저 휙휙 바뀌어 상대하기에 귀찮다. 3분동안 자신의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와 자신이 그린 그림, 귀여운 그림이 나오는 동화책, 딸기 파르페를 잘하는 가게 … 등등을 말하다가 내가 지루해 하는 반응을 보이자 눈치를 보더니 입을 다물었다. ㅡ 이내 다시 조잘거리기 시작했지만. ㅡ 사실 친절하고 남을 배려해준다, 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것으로 느껴진다.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뭐 하는 사람인 지 짐작할 수가 없다. 공개 된 정보를 떠나 그 많은 말들 중에서 자신에 관한 직접적인 주제는 하나도 없었고, 자신에 관한 질문은 무조건 적으로 피한다.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 ….

A. 아마기타 아키히로 형사.

 

 

 

 

 

 

 

 

 

 

 

 

 

 

 

 

 

 

 

 

 

 

 

 

 

 

 

 

 

 

 

 

 

 

 

 

 

 

 

 

 

 

 

 

 

 

 

 

 

 

 

 

 

 

 

 

 

 

 

 

 

 

 

 

 

 

 

 

 

 

 

 

 

 

 

 

 

 

 

 

 

 

 

 

 

 

 

 

 

 

 

 

 

 

 

 

 

 

 

 

 

 

 

 

 

 


A. 카츠히로 후쿠슈 본인.

 

 

✔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상대방을 불쾌하지 않도록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합니다.

✔ 사람들 때문에 화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 보통 여행 계획은 철저하게 세우는 편입니다.

❌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거의 걱정하지 않습니다.

 

→ 무리내에서의 포지션 :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 분위기 메이커 ' 남들이 좌절 할 상황에서도 그 특유의 유쾌하고 긍정적인 성격 덕에 자신 뿐만 아닌 다른 사람들의 기운까지 복돋아 주며 직 · 간접 적으로 무리의 발전에 큰 도움을 주는 편은 아니지만 뒤에서 무리 내의 사람들을 도와주며 갈등이 생겼을 경우 해소시키는 중심축의 역할을 했다.  그의 특징 상 다들 처음에는 마음을 열기 어려워 하지만 의리도 있고 친해지면 무조건 적으로 사랑을 베푸는 지라 팀 안에서의 평판도 꽤 높은 편. 다만, 의견을 내거나 하는 것은 꺼리는 모양인지라 웬만해서는 시키는 일만 한다.

느긋한

우움? 아, 나중에 할게여~ 나중에…. (Zzz)

카츠히로 후쿠슈는 언제나 느긋했다. 아니, 솔직히 느긋하다 못해 게을렀다. 어떤일이든 넉넉하게 잡아두고 여유롭게 처리했으며, 심지어는 처리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그의 그런 성격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불안해 하거나 답답해 하기도 했다.  결과물이라도 완벽하면 그나마 나을 테지만 결과물마저 최악 이었으므로 그에게 일을 맡기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애초에 그에게 맡길 일이 있는 지도 의문이지만. 하나 예외가 있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나 관심있는 분야에 관해서는 눈을 반짝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했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때 낳는 결과물은 꽤 괜찮았다. 

 

 

사교적인

나랑 친구 해여! 응? 아니! 아니아니! 우린 이미 친구잖아여~? 그쵸!?

카츠히로 후쿠슈는 남들보다 붙임성이 좋고,  남들과 친목을 다지는 것 또한 좋아했다. ㅡ 특유의 사람 신경을 긁는 말투와 지독하게 수다스러운 입담 때문에 상대방은 그닥 좋아하지 않았지만. ㅡ 짧은 대화 만으로도 쉽게 '친구' 라는 단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단어의 만큼 친한 사이는 또 아니었기에 친구 수에 비해 그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은 적었다. 답답할 때도 많고 모범적인 사람도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그는 타인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에 놀라울 정도로 능숙했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관계를 많드는 데에 최적화 되어있었다. 

 

 

호의적인

앗! 제가, 제가! 제가!! 도와드릴게여!!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서도.. 카츠히로 후쿠슈는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놓여져 있다면 앞 뒤 가리지 않고 뛰어가 그 사람을 도왔다. ㅡ 설령 그 누군가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일지라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ㅡ 그는 지나치다고 생각 될 만큼 이타적 이었다. 왜 그런 행동을 하는 지에 대해 질문을 하니 돌아 오는 답변은 그냥 사람이 좋아서, 와 같은 뉘앙스의 답을 받았다. ㅡ 말이 돼? ㅡ 그래서인지 다른 사람이 그를 싫어할지 언정 그가 다른 사람을 싫어하는 경우는 절대, 죽어도 없다.

 

 

순응적인

친구의 의견에 따를게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언제나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것을 최소화 하고 타인의 의견과 분위기를 살폈다. 사소한 일이라면 장난 식으로 툭툭 의견을 꺼내 보기도 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는 타인의 의견을 따라갔다. 아무리 험한 일이 자신의 앞을 가로 막아도 뭐라 불평하지 않았고, ㅡ 정확히 말하면 불평 하긴 했다. 장난투로 웃으며 분위기에 맞춰 불평을 쏟아 내다가 이내 그 일에 순응 하는 패턴 이었지만. ㅡ  관계가 틀어지거나 환경이 달라지거나 하는 상황에서도 끝끝내 그것에 적응 해냈다. 

 

 

눈치가 빠른

? 이거 말하던 거 였잖아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눈치가 상당히 빠른 편이었다. 제한 된 시간 내에서도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집어냈고, 상황 파악이 빨랐으며 그에 대한 행동도 확실하게 실행했다. ㅡ 아닌가? 귀찮을 때는 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ㅡ 하지만 눈치가 빠른 동시에 눈치를 너무 많이 보기도 해서 상대방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쏟거나 아예 눈치 채지 못한 척 넘어가 버리는 경우도 있다. 다만 가끔씩 짓고 있는 표정만으로도 타인이 원하는 것을 알아채고 아무렇지 않은 듯 그에게 필요한 것을 가져다 주는 모을 보면 꽤나 놀랄만 하다.

 

 

과감한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떤 일을 하든 과감하고 용기있게 그 일을 해냈다. 그런 성격은 일을 쉽고 빠르게 끝내는 것에 도움을 줄 때도 있었지만 하나의 일이 눈에 들어오면 앞 뒤 가리지않고 덤벼드는 것을 보자면 정말 ' 뒷일은 생각하지 않는다 ' 라는 생각이 절로 나서 상대방을 한숨짓게 만들었다. 사실 그의 과감한 선택이 불러오는 결과는 좋지 않을 때가 과반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소심하게 결정을 내리는 사람을 보고 답답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직설적인

네! 그거 엄-청 별로네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자신의 생각 그대로를 상대방에게 전했다. 이런 그의 성격 대로라면 상대방에게 심한 말을 했을 경우가 셀 수 없게 되겠지만, 평소에 타인은 조심스럽게 다루는 그의 경향대로 너무 텐션이 높아 지지만 않는다면 나름 필터링을 하고 말한다. 만약 심한 말을 했을 경우에는 잠시동안 자각을 못하고 있다가 일그러지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아차, 하며 뒤늦게 수습하려 하는 모습을 주로 보인다. 이미 늦었겠지만.

 

 

낙천적인

음~! 느낌이 딱 왔어여! 저, 이걸로 할게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큰 일이 아니라면 계획을 세우지않고 즉흥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한다. 문제를 대충 곁눈질로 보고 나서 그거 꼭 해야해여? 하는 뉘앙스의 말을 뱉었다가 꼭 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면 한숨을 한 번 쉬고 대충 판단하고 대충 실행에 옮겼다.  물론 그것이 물고 오는 결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그는 사소한 것에 치밀하게 계획을 짤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다.

 

 

참을성이 적은

지금! 지금 바로 해주세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무엇을 인내하는 것에 능하지 못했다. 그에게 무언가를 참으라고 하는 명령은 독약을 먹으라는 명령과 마찬가지 일 것이고, 아마 카츠히로 후쿠슈가 마쉬멜로우 실험에 참여했다면 정말 1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마쉬멜로우를 먹어버렸을 것이다. ㅡ 결국 후에 후회하겠지만 ㅡ 본인도 그런 자신의 성격이 문제라는 것을 자각하고 있지만 그의 게으른 성격 덕분에 ' 고친다고 해서 고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여~ ' 라며대충 넘어갔다.

 

 

긍정적인

괜찮아여! 어쨌든 끝은 해피엔딩 일테니까여~♪

카츠히로 후쿠슈는 어떠한 일에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며 일을 해결했다. 그는 부정적인 마음에 사로잡히지 않았고, 더욱 밝은 쪽으로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ㅡ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 짜증날 정도로 긍정적일 때도 있다. ㅡ 어찌보면 현실감각이 떨어진다,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ㅡ 사실이기도 하고 ㅡ 어떨 때는 다른 사람들의 멘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때도 있었다.

 

 

자존감이 낮다

에이, 뭐. 제 잘못 이져!

카츠히로 후쿠슈는 계획했던 일이 틀어진다면 자기 탓이라며 비난과 질책의 화살을 자연스럽게, 마치 장난처럼 자신에게 돌리거나 자학개그를 자주 치는 둥 자신을 깎아 내리는 행동을 많이 했다.  그런 행동을 할 때 마다 상대가 한숨을 쉬어도 얼굴에는 ? 표시만 떠있을 뿐이었으므로 본인은 자각 하지 못하는듯 했지만 이런 성격에 부담스러울 정도의 ㅡ 아니,부담스러운 ㅡ  과한 호의를 더해 주변에서 답답해 하는 경향이 큰 모양이다. 

★★★★☆

지능★★☆☆☆

관찰력 ★★★★☆

정신력 ★★★

★☆☆☆☆

쾌락(快樂)

1. 유쾌하고 즐거움. 또는 그런 느낌.

2. 감성의 만족, 욕망의 충족에서 오는유쾌하고 즐거운 감정.

 

# 이 항목에는 살인, 화재에 관련된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

 

 

FILE ONE :

_ 한 마디로 카츠히로 후쿠슈는, 순전히 사람을 죽이는 것에서 쾌감을 느끼는 사회 악 이다. 그의 살인으로 추정되는 사건들은 일본에서만 벌어졌으며 연쇄살인 보다는 대량살인 혹은 연속살인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다. 

_ 기록 된 첫 살인은 13살으로 미래기관 입사 직전 까지도 사람을 죽였지만  잡히기는 커녕 위에 적힌 기본적인 정보 말고는 사는 곳 조차 밝혀지지 않았다. 미래기관의 입사 전에는 초고교급의 칭호 덕에 잡혔다가도 금방 다시 풀려났었고, ' 초고교급 쾌락 살인마 ' 라고 인정 받기 전에는 가문의 도움으로 이리저리 쉬쉬 하는 분위기였었다.

 

FILE TWO :

_ 카츠히로 후쿠슈의 범행을 살펴보자면 나름 여러가지 규칙이 있는데, 그 첫 번째로 범행을 저지를 때 동기 라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으면 그저 ' 기분이 좋아져서 ' 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ㅡ 순전히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고 싶어서, 라는 것도 동기로 쳐 준다면 있긴 하지만 ㅡ  두 번째로는

 

① 먼저 시비를 걸어도 목숨에 위협이 가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혹은 죽이지 않는다.

② 무고한 사람을 해 하려 하는 사람을 본다면 무고한 사람을 지키는 것을 1순위로 생각한다. 상대를 죽이는 것은 2순위.

③ 한 번에 여러명을 죽이지 않는다. 

 

… 라는 나름의 행동 패턴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그가 지켜낸 사람도 몇몇 있었지만, 누구를 지켜냈든 간에 카츠히로 후쿠슈의 범행은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 넘어가서, 세 번째로는,  범행 무기로 언제나 변함없이 무딘 칼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또한 급소를 피해 여러번 찌른 듯 해 보이는 시체는 항상 많이 훼손 된 모양새 였다.

 

FILE TREE :

Vol.1 # 카츠히로 후쿠슈

_ 위에서도 말했지만, 카츠히로 후쿠슈의 서류에 기록 된 첫 범행은 13살. 그 범행은 그가 ' 초고교급 쾌락 살인마 ' 로서 첫 걸음을 뗄 수 있도록 해준 사건으로, 크고 호화스러운 카츠히로 가의 빌딩에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불을 지른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 전 까지만 해도 카츠히로 후쿠슈 라는 작자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가문의 후계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 였지만 불길에 휩싸여 하나 둘 씩 부서지는 저택의 잔해 사이에서 찌그러진 엘리베이터가 발견된 후부터는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살인사건의 용의자 ' 로 전락하게 됐다. 찌그러진 엘리베이터 안에는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누군가와 카츠히로 후쿠슈, 그리고 그의 친 아버지가 발견 되었다. 이곳저곳 불길에 휩쓸려 그을린 흔적과 탈출을 시도한 흔적이 발견 되는 가운데 카츠히로 후쿠슈를 제외한 두 명은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사실 그것 만으로는 당시 13살 이었던 그라도 살아있어 다행이라고 여겨야겠지만, 두 사람의 시체 근처에… 와 … 의 흔적이 있어 결과적으로 그는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된 것이다. 그 당시에는 확실한 증거도 무엇도 없어서 금방 풀려났지만 세계는 암묵적으로 그를 둘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했고, 실제로도 공개적인 취조에서 허탈한 모습으로 ' 기분이 좋았다 ' 라는 뉘앙스의 말을 함으로써 그는 초고교급 쾌락 살인마로서 인정 받을 수 있었다.

“  죽을 준비 하세여! … 저는 숟가락을 준비 할게여♪  ”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