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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 겉표지에 연한 하늘빛이 도는 다이어리다. 그녀는

매일 이 다이어리에 자신이 할 일과 느낀 점 등을 적어놓으며

항상 가지고 다닌다. 하지만 다이어리에는 작은 자물쇠가 걸려있어

간단히 열지는 못하는 모양.

필통

- 여러 색깔의 볼펜들이 들어있다.

주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용도로 쓰이는 듯. 

꽃 책갈피

- 마른 꽃으로 만들어져 코팅된 꽃 책갈피. 끝에는 붉은 실이 리본으로

묶여있다. 그녀의 친구인 쿠모에게 받은 꽃으로 만든 책갈피이며,

주로 다이어리 사이에 끼고 다닌다.

담요

- 연한 하늘색 배경에 구름이 그려져 있다. 항상 어깨에 걸치고

다니며 두께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다. 딱 적당한 정도.

해바라기 머리핀

- 본인을 기준으로 왼쪽에 꽂혀있는 해바라기 머리핀.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받은 선물들 중 하나.

조금 오래된 듯 끝부분에 자리 잡은 흠집을 쉽게 볼 수 있다.

전 초고교급기상 캐스터 

아사히나 미츠키

Asihina Michiki ア シ ヒ ナ  ミ ッ キ

19

 

60

 

/체중

156cm/ 37kg

 

시스젠더 여성

 

일본

 

​5월 29일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10

하루도 빠짐 없이 출석함. 

11지부 지부원

1. 외형

 

 

_ 화려한 금발이 가장 먼저 눈에 띄죠. 밝은 성격하고도 잘 어울리고. 아사히나 씨는 금발인 게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다른 색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남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밝은 색의 금발.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곱슬거리며 굵지 않다. 딱 적당한 정도. 

몇 달 사이에 금세 머리카락이 길어져서 지금은 애매하게도 어깨 근처에 닿을 정도의 길이다. 원래는 더 길었으나 미래 기관에 들어가 일하게 되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이라는 뜻으로 과감하게 잘랐다고.

 

 

_붉은..? 아니다. 분홍. 분홍색 눈이에요. 밝지도 어둡지도 않는 미묘한 색.

 

짙은 채도의 분홍 눈. 항상 눈꼬리를 휘고 웃고 다녀 예상외로 보기 힘든 모양이다.

눈을 보면 놀라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처음 보았을 때 붉은 눈으로 착각해 당황하고 청안인 줄 알았다며 변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_체구가 작으시고 먹는 양에 비해 마른 편이세요. 그리고 특이한 점이라면... 손에 의외로 굳은살이 많다는 점?

 

160cm까지 클 것이라고 믿었으나 결과는 156cm. 반올림하면 160cm 이긴 하지만. 많이 먹고 그만큼 돌아다니기 때문에 항상 적정에서 조금 마른 몸을 유지하고 있다. 원래 살이 많이 찌지 않는 체질도 한몫하는 듯. 

 

방송을 하는 것이 주된 일이지만, 그전에 날씨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모아 미리 분석하고 해석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대본까지 그녀가 도맡아 적으며 수작업으로 이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필이나 볼펜을 오랫동안 잡으며 손에 굳은살이 생겼다.

 

 

 

 

 

2. 말버릇

 

 

_ 오늘의 날씨는~ 이 그녀의 말버릇이다. 매일 아침 방송으로 날씨를 알려줄 때 시작하는 멘트 중 하나. 

 

_ 항상 존댓말을 쓴다. 자신보다 어리든, 어리지 않든 공통으로 적용되는 모양. 반말을 쓰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속한다.

 

_ 타인을 부르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성) 씨, 친해지면 이름이나 애칭을 만들어 불러준다.

 

 

 

 

3. 장점

 

 

_매우 성실하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성격은 아니지만 어찌 되든 무언가를 맡게 되면 그 일은 책임감 있게 해낸다.

 

_암기력이 좋다. 하지만 길게 가지는 않는다. 1시간에 영어 단어 200개를 외우지만 내일이면 잊어버린다고. 짧은 시간에 긴 대본을 외우는 것과 같은 상황에는 매우 좋은 능력.

 

_후각이 좋다. 한 번 맡은 향을 기억하고 세세하게 종류를 구별해낼 수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많이 맡아 익숙해진 것은 가능하다.

 

_체력이 좋다. 언제나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니는 사이에 길러진 체력. 하지만 근력은 부족하다.

 

 

 

 

 

4. 단점

 

 

_스스로 나서는 일이 별로 없다. 남들이 시키거나 주위에서 밀어주면 그때야 하는 쪽. 스스로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_손재주가 좋지 않다. 항상 리본도 삐뚤빼뚤하게 묶어서 자신의 세일러복의 리본도 간단하게 묶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_시력이 안 좋다. 자료나 대본을 오랫동안 보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평균보다 낮은 축에 속한다.

 

_근력이 부족하다. 지금까지 팔씨름을 해서 이겨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 그래서 자료가 많을 경우 항상 몇 장씩 나눠서 들고 다닌다.

 

 

 

 

 

5. 기타

 

 

_ 일본인 어머니와 프랑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더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_외동. 형제자매가 없다. 집안 사정도 나쁘지 않아 부족함 없이 자랐다.

 

_애칭은 히나.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이 부르는 호칭이다.

 

_자주 쪽잠을 잔다. 아침에는 상부에 보고 및 방송. 그리고 새로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보고서를 쓴 뒤, 이를 토대로 대본을 만드는 일을 반복해서 중간중간에 잠을 잔다.

 

_항상 담요를 가지고 다니며 남들보다 추위를 많이 탄다. 그래서 담요가 없으면 쌀쌀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_특유의 체향이 난다. 은은한 마른 꽃향과 비슷하다고 하며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_아는 사람들이 많다. 일할 때를 제외하고 틈 날 때마다 돌아다니며 사교성 좋은 성격이 합쳐진 마당발.

 

_소소한 특기, 양손으로 글을 쓸 수 있다. 어릴 적에는 왼손잡이였으나 부모님이 오른손을 쓸 수 있도록 가르치셨다. 지금은 둘 다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심심하면 양손으로 글을 적는 것이 취미. 

 

 

 

 

 

 

 

[지부원으로써]

 

 

 

_11지부 내에서 날씨를 예측하고 상부에 보고 후,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날씨를 알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농업에 있어 날씨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써, 날씨를 예측할 때 필요한 정보를 모으는 것부터 이를 토대로 분석, 해석하는 것. 그리고 보고서를 작성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방송에 쓸 대본을 작성하는 것까지. 이 과정의 대부분은 아사히나 미츠키가 도맡아 한다. 

이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향력이 지부장 못지않고, 특히 날씨에 관련된 부분에 영향력이 크다. 

 

초반에는 지부 내에서 그녀를 좋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친화력 좋은 성격 덕에 지금은 전체적으로 평판이 좋아졌다. 본인도 꽤 신경 써서 나이진 것.

어라, 오늘도 바빠 보이네~ 아사히나씨. 좋은 아침이에요. 네! -씨도 좋은 아침이에요, 줄여서 좋아! 

 

이제는 익숙해진 아침의 풍경,

 

 

 

 

네 시선에 난 활짝 폈잖아
 

: 현아, 나팔꽃

 

 

 

 

Q. 아사히나 미츠키에 대해?

 

 

_아사히나 씨... 좋은 분이예요. 밝게 웃는 모습도 그렇고... 매일 아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일해주시면서, 언제나 긍정적인 말을 건네주시니까요. 게다가 빈말도 아니시고. 진심으로 저를 응원한다는 느낌이 와서 더 믿음직한 분이세요.

 

 

_아, 물론 활발하시죠.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항상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시면서 자료를 수집하시고, 직접 남과 대화하면서 날씨를 알려주는 것에 관련된 피드백을 받기도 해요. 물론 가끔 처음 보는 사람에게 피드백을 부탁하시는 경우도 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쉽게 친해지시더라고요. 뭐랄까... 타인의 마음에 쉽게 다가가는 느낌이에요.

 

 

_굉장히 성실하시고, 일할 때는 정말 일만 하세요. 공과 사를 똑 부러지게 구별하시는 편이시거든요. 일할 때는 주위에서 뭐라 말해도 잘 듣지 못하시고, 그래서 자기가 일할 때 방해하는 걸 싫어하세요. 물론 금방 풀어지시긴 하지만... 가끔 뒤끝이 있으셔서 짧게 툴툴거리시는 정도?

 

 

_꽤 장난스러운 면도 있어요. 본인이 좋아하시기도 하고, 주로 가벼운 장난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금방 푸시거든요. 물론 도가 지나친 건 하지 않으세요. 만약 선을 넘었다면 즉시 사과하시고요. 아마 그런 일이 있어도 분명 고의는 아닐 거예요. 그분이 당신을 어지간히 싫어하시는 게 아니라면.

 

 

_스스로 무언가를 하시는 걸 보기 힘들어요. 수동적이라고 해야하나? 주위에서 부탁하거나 밀어주지 않으면 굳이 건드리지 않으세요. 딱 자기 할 일만 하시고 그 외에는 별로 건드리지 않으시는 느낌. 그래도 자기가 맡은 일은 최선을 다해서 해주시니까 별로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부탁하면 거절 안 하고 거의 다 받아주시니까요. 

 

_20xx년 x월 x일, 미래기관 소속 어느 연구원에게 받은 짧은 인터뷰.

★★☆☆☆

지능 ★★★★

관찰력 ★★

정신력 ★★★

★★★★★

[전 초고교급 기상 캐스터]

 

 

- 기상 캐스터, 기본적인 정의는 뉴스에서 날씨에 관한 정보를 수집,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 아사히나 미츠키는 고등학교 1학년에 처음으로 기상 캐스터로써 방송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의 눈에 익숙한 성인 여성이 아닌,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고등학생이 나와 기상 캐스터로써 그날의 날씨를 전달하는 모습은 당시 꽤 화재였다고. 그러나 곧 아사히나 미츠키 특유의 낭랑한 목소리와 실감 나는 행동과 표현들, 이에 맞춰 변하는 각양각색의 표정들은 정말 날씨만 전달해주는 보통 기상 캐스터와 다른 신선함을 보여주었다.

 

- 기상 캐스터는 사람들에게 주로 날씨를 읽어주는 뉴스 속눈 요깃거리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고, 아사히나 미츠키 이전의 기상 캐스터들 또한 비슷하게 대우받았다. 그러나 아사히나 미츠키는 단순히 날씨를 읽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밝게 웃으며 전해주는 긍정적인 당부의 말, 안 좋은 날씨에 혹시나 사고가 일어날까 봐 걱정된다는 말과 이에 진심을 더해주는 표정, 오늘도 힘내는 당신을 응원해요! 와 같이 날씨를 전해주며 함께 이야기하는 일상적인 몇 마디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점차 바꾸어나갔다.

 

- 단순히 날씨를 전달해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 조금 더 친근한 존재로써.

 

- 그녀는 이렇게 매일 아침 기상 캐스터로써 성실히 일하며, 점차 사람들에게 익숙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되었다. 그녀가 날씨를 알려주는 방송의 시청률이 60% 이상을 연이어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

한 나라에서 유명함

※전 초고교급 화훼재배사, 무라사키 쿠모

함께 11지부에서 일하는 지부원이자 소중한 선배. 히나는 쿠모에게 날씨에 대해 알려주고, 쿠모는 히나에게 주기적으로 감사의 꽃을 선물한다. 히나는 매번 꽃을 받을 때마다 책갈피로 만들어 자신의 노트에 항상 가지고 다니며 항상 존댓말을 쓰는 히나가 유일하게 반말을 쓰는 상대.

서로 성격부터 겉모습까지 같은 구석 하나 찾기 어렵지만, 그렇기에 더 소중한 소울메이트!

 쿠모가 키워준 꽃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꽃이야. 분명,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 그러니까 나도 쿠모가 세상을 온통 꽃밭으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할게. 오늘의 날씨는 햇살이 밝아서 꽃 피기 좋은 날이야, 쿠모!

“  오늘의 날씨는 맑음, 맑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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