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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책

음표가 그려져 있는 푸른색의 공책.

음표가 그러져 있어 왠지 음악과 관련되어 있을 것 같지만,

속지는 오선지가 아니다.

사탕 상자

분홍색을 띠는 손바닥 크기 정도의 상자.

안에는 사탕이 가득 들어 있다.

안경 상자

하얀색 안경닦이와 검은 테의 안경이 들어있다.

전 초고교급

항공교통관제사 

유우마 우미

Yuuma Umi

ユウマ ウミ

23

 

57 

 

/체중

182cm/68kg

 

시스젠더 남성

 

일본

 

6월 28일

활동 구역

일본

키보가미네 학원 출석률

10

하루도 빼먹지 않고 모두 출석함.

같이 재학한 윗학년 아래학년 모두 알고있음.

12지부 지부원

1. 어떤 사람이야?

  • 글쎄요, 대단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걸까요?

  • 앗, 농담이니까 너무 차갑게 바라보진 말아주세요.

  • 난 유우마 우미예요. 뜻은 당연하지만 바다랍니다.

  • 특기는 관찰이에요. 사실 내 재능이 재능인 만큼~ 당연한 일이지만요.

  • 가족은 사랑하는 부모님과, 더 사랑하는 동생이 있어요. 부모님에겐 비밀이에요!

  • 혈액형을 알아서 뭐에 쓸까 싶긴 하지만, 일단은 Rh+ O형이에요!

  • 이것도 좀 과한 정보인 것 같긴 한데~ 신발, 275 신어요.

 

2. 좋아하는 건?

  • 음~,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어요.

  • 싫어하는 걸 제외하고 전부일걸?

  • 그래도 굳이 따지면 하늘이 가장 좋아요. 푸르고, 예쁘잖아요.

  • …비록 고소공포증이 있긴 하지만! 뭐 어때요, 이젠 많이 나아졌는걸.

  • 음악도 좋아한답니다. 재능은 없지만요. 음표의 생김새가 예뻐서 좋아해요!

  • 참, 사람이랑 어울리는 것도 완전 좋아해요. 그래서 키보가미네 다닐 때에도 이곳저곳  매일 돌아다니면서 말 걸었어요. 혹시 몰라요? 마주친 적 있을지도.

  • 일도 정말 좋아해요. 일은 내 특기고, 인생이고, 사명이니까요.

  • 가장 좋아하는 맛은 단맛! 쓴 건 정말 혐오에 가깝게 싫어해요. 짠 건 그럭저럭 먹고~ 매운 건 따지자면 좋아하는 편!

 

3. 그럼 싫어하는 건?

  • 찝찝한 거……? 난 습기가 정말 싫어요. 바다는 좋아하지만.

  • 덥고 추운 건 전부 싫어요. 적당한 온도가 딱이지!

  • 몸 쓰는 일도 싫어요. 내가 다 완벽한데, 신이 체력은 주지 않았거든.

  • 헉, 근데 신을 믿는 건 아니에요. ……엥, 뭐지?

  • 공부도 싫어해요. 난 노력파고… 성적은 별로라서.

 

4. 습관이 있다면?

  • 글쎄요… 내 완벽함에 감탄하는 일?

  • …어… 이건 농담 아니었는데…….

  • 아, 아니에요. 농담인 걸로 할까요?

  • 습관이라고 해도… 별로 생각나는 게 없네요.

  • 일을 습관처럼 하긴 해요. 일은 즐거우니까!

 

5. 취미는 따로 있어?

  • …일?

  • 하지만 취미를 즐길 시간이 부족한걸요.

  • 굳이 따지면 sns를 둘러본다거나~ 사람들이랑 어울린다거나! 그런 거 좋아해요.

  • 딱 봐도 내가 좀 말이 많아 보이잖아요, 아하하.

 

6. 따로 하고 싶은 말은?

  • 내가 사실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 아니에요. 그, 그래도 그게 당신에게 관심없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그냥 내가 선천적으로 좀 그랬어요.

  • 그래서 내가 멋대로 변형해서 부르곤 하는데… 막 마음에 담아두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혹시 불편하면 말해줘요?

  • 이제 소개할 만큼 한 것 같은데~ 끝내도 괜찮아요?

  • 마무리는 역시 이게 좋겠죠. 그럼 이상! 완벽한 유우마 우미였습니다.

[지부원으로써]

 

 12지부의 업무는 인프라의 복구 지원으로, 우미의 항공교통관제사라는 재능은 이런 업무에 매우 유용하다. 따라서 애초에 입사 당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그외에도 일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몰두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우미는 많은 지부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었고, 그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12지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부인 중 한 명이 되었다. 현재는 “12지부에 누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에 무조건 들어갈 정도라고. 이번 회의에는 일에 누구보다 열정적인 우미인 만큼, 지부장을 따라서 참석하게 되었다.

1. 괜찮아요, 내가 있잖아요!

  • 우미는 어떤 상황에서나 침착했고, 또 누구보다 성실했다. 그 어떤 갑작스러운 심각한 사태더라도 그러했다. 그런 점은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도대체 위기 의식이 있긴 한 거야?”라는 말을 하도록 만들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우미가 매우 성실한 사람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미의 그런 말에 안심했다. 우미가 웃으며 침착하게 “내가 있으니까 안심해요.”라고 하는 것은 “내가 전부 해결할 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라는 것과 같았으니까. 최대한 주위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어려운 것들은 전부 자신이 떠안는 것. 그것이 우미의 일처리 방식이었다.

  • 이에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라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우미는 늘 같은 대답만을 반복했다. “별로? 그야 난 완벽하잖아요.” 우미의 일처리 능력이 높은 것과 별개로, 프라이드 역시 매우 높았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내는 나는 완벽하다! 농담처럼 말하고 있긴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분명 그것이 우미의 진심임을 알고 있다. 아무튼 우미는 성실하고 침착하며, 그만큼 누구보다도 자신을 사랑하여 높게 평가한다.

 

2.뭐든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미는 기본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 모든 일이라 함은 아주 사소한 것들도 포함이라, “이것 좀 한 시간 안에 옮겨줄 수 있을까?” 같은 부탁이더라도 최선을 다해, 부탁한 시간보다도 빨리 -30분 정도- 수행해내곤 했다. 물론 이런 면모는 기본적으로 좋은 인상을 심어줬으나, 무리한다고 느껴지는 건 여전한 일이었다. 아무튼 그는 기본적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다. 정말 사소해서, 아무도 신경을 안 쓴다고 하더라도.

 

3. 아주 좋아요! 당신은 정말 천재적이네요.

  • 우미는 본인에 관한 프라이드가 높아 자화자찬을 잘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높게 평가했다. 기본적으로 칭찬을 매우 많이 하는 사람으로, 세 마디에 한 마디는 거의 무조건 칭찬일 정도였다. 그 빈도는 꽤 과하다고 느껴질 수준이라, 심지어는 날씨나 기계부터 시작해서 벌레까지 전부 칭찬하곤 했다. 어째서 그렇게 칭찬을 많이 하냐고 물어도, “그야 내가 있는 세계는 아름다우니까요.” 정도의 대답밖에는 들을 수 없겠지만.

☆☆☆☆

지능 ★★

관찰력 ★★★★★

정신력

운 ★★★★★

[전 초고교급 항공교통관제사]

 

 도로 위에서의 신호등, 교통경찰과 같은 역할을 하는 직업이다. 지상의 관제탑에서 레이더 등을 보며 항공기의 모든 운항 과정을 안내하고 통제한다. 즉 항공기가 승객을 탑승시켜 출발지 공항에서 목적지 공항까지 운항하는 전 비행구간 동안 항공기 간의, 또는 항공기와 장애물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항공교통 흐름의 조절 및 촉진 업무를 한다.

 일반적으로 항공교통관제사는 공항에서 제일 높은 관제탑에서 근무한다. 항공기의 흐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 관제탑의 높이는 보통 100m 가량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항공교통관제사는 그 공항 내의 항공기 이동과 이·착륙만 담당한다. 관제탑의 통제를 벗어난 항공기는 공항 주변에 있는 접근관제소가 맡는다. 이곳에 근무하는 항공교통관제사는 항공기가 이륙한 직후부터 항로에 오를 때까지, 그리고 반대로 항로에서 항공기의 착륙 직전까지 통제한다. 또 하늘 길을 운항할 때 항로 안전거리 유지 및 허가 등은 항로관제소가 담당한다. ──직업의 세계 발췌.

 

 우미가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하기 시작한 건 열 다섯 무렵이었다. 그리고 일을 시작한 직후부터 점점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항공교통관제사’로 화제가 됐기 때문. 관제탑은 커녕 통상적인 건물의 옥상 높이 정도만 가도 현기증을 느끼는 우미가 왜 항공교통관제사로 일하기를 희망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으나, 아무튼 고소공포증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소년의 재능은 천재적이었다. 훌륭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많은 항공기의 사고를 막고, 웬만한 성인보다 훨씬 일처리가 정확하고 완벽한 우미는 16세 가을이 됐을 때에는 ‘고소공포증이 있는 항공교통관제사’ 보다도 ‘혜성처럼 등장한 항공교통관제사의 미래’로 더 유명해졌다. 그리고 17세가 되어, 우미는 자연스럽게 키보가미네에 입학했다. 업계 종사자를 포함한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며, 마치 처음부터 정해져있던 것처럼.

전 초세계급 해상교통관제사, 유우마 소라​

내 하늘, 나의 바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떨어지지 말자. 우린 언제나 함께니까.

_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쌍둥이 동생. 소라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할 정도로 아낀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떨어져본 적이 없다고. 그런만큼 상당히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라, 우미는 나… ……어?  ”

★★★★★

전세계 대부분이 알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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