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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베이아는 언럭키가 건넨 테트로도톡신을 물과 함께 먹고 1시간 가량 언럭키와 저녁에 있었던 동기부여나 현재 상황 등에 대한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다가, 섭취한 독의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 신경 마비 증상을 보인다. 당황한 언럭키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 길로 바로 양호실을 나서나, 생존 욕구보다 쾌락을 위한 살인 욕구가 더 커져 있던 카츠히로 후쿠슈를 마주치게 되어 그가 소지한 칼로 여러 곳에 상처를 입고 살해당할 뻔 하나, 대치 과정 중 벽에 크게 충돌해 정신을 잃으면서 언럭키가 죽었다고 생각한 카츠히로 후쿠슈가 그대로 장소를 벗어남에 따라 의식을 잃은 채 부상만 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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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사랑하라, 친절히 찾아온 불행마저도
두 번째 동기부여가 끝난 후 다음날 밤, 니베이아는 언럭키에게 요리를 가르쳐주기 위해 오전 12시 즈음에 언럭키와 주방에서 만난다. 만난 두 사람이 한창 요리를 하던 도중 언럭키가 쥐고 있는 칼을 미끄러트려 니베이아가 오른손에 깊지 않은 자상을 입는 바람에 니베이아와 언럭키는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함께 양호실로 이동하게 된다. 미처 피가 묻은 식칼을 씻거나 정리하고 나올 생각은 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방에는 조리한 흔적이 남고 피 묻은 식칼이 그대로 떨어져 있게 되었다. 이동한 양호실의 찬장에 있던 도구들로 응급 처치를 마치고 언럭키는 니베이아에게 약이라도 드시지 않겠냐며 물었고, 니베이아는 그를 수락했다. 언럭키는 순수한 선의로 양호실의 찬장2에서 진통제 종류 중 하나를 꺼내들어 정수기에 있던 물과 함께 니베이아에게 약을 건네는데, 건넨 약은 '극소량'으로는 진통제로 사용된다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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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 언럭키와 니베이아가 주방에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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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20분 - 언럭키가 미끄러트린 칼에 의해 니베이아가 손에 상처를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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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40분 - 양호실로 이동해 응급 처치를 마치고, 니베이아가 독을 섭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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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경 - 니베이아에게 독의 증상이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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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2시 5분 - 양호실 앞에서 언럭키와 후쿠슈가 대치, 언럭키가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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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30분 경 - 니베이아 중독사
재판의 흐름에 따라 카츠히로 후쿠슈는 언럭키에게 상처를 입히고 니베이아를 살해한 검정으로 의심받는다. 어느 정도의 반론을 해보았지만 '쾌락 살인마'라는 신뢰도 낮은 재능과 언럭키에게 남은 상처 때문에 그대로 투표를 진행하는 듯 했으나, 카츠히로 후쿠슈가 정식 검정으로 지목받기 직전 깨어난 언럭키가 재판장에 들어와 본인의 살해 사실을 자백하며 언럭키가 검정으로 지목받게 되고, 그대로 처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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